감스트, 부상당한 손흥민에 욕설했다 사과 "선수께 죄송"

감스트, 부상당한 손흥민에 욕설했다 사과 "선수께 죄송"

2021.03.17. 오전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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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부상당한 손흥민에 욕설했다 사과 "선수께 죄송"
사진 출처 = 유튜브 '감스트GAM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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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게임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감스트'가 최근 부상당한 손흥민(토트넘)을 향해 욕설했다 사과했다.

지난 16일 감스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감스트는 "생방송 도중 욕설을 했다. 명백한 저의 잘못이다. 손흥민 선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욕설을 하고 난 이후 제가 무슨 발언을 했는지 인지하지 못했고 시청자분들이 지적하고 나서야 알게 됐다. 그 또한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 방송이라는 핑계로 욕을 많이 했었다. 시청자분들, 구독자분들께서 욕을 줄이라고 평소에도 많이 말씀하셨는데 크게 받아들이지 못했고 결국 이렇게 큰 잘못을 했다"고 말했다.

감스트는 또 "손흥민 선수를 오랫동안 정말 좋아했고 응원했던 축구 팬으로서 괜히 저의 발언으로 인해 피해를 드린 것 같아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손흥민 선수께 사과의 말씀 꼭 따로 드리도록 하겠다"며 고개 숙였다.

손흥민은 지난 15일(한국 시각)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북런던 더비'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19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 이후 감스트는 생방송에서 "손흥민 부상 당한 거 X 빡친다", "XX 같은 XX"라고 말하는 등 욕설을 쏟아내 시청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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