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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현직 선수와 은퇴 선수 등 2명이 불법 금지 약물을 구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O 관계자는 "은퇴 선수 A의 도핑 관련 징계 요청서를 한국도핑방지위원회, KADA로부터 받았다"며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강력하게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9년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교실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약물을 투여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이여상의 조사 과정에서 은퇴 선수 A와 현역 선수 B의 이름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여상은 A와 B에게 약물을 판매한 사실을 시인했지만, 현역 선수 B는 "금지약물이 아닌 줄기세포인 줄 알고 받았고, 그마저도 곧바로 이여상에게 돌려줬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은퇴 선수 A 역시 변호인을 선임해 KADA에 항소할 예정입니다.
금지 약물은 투약 사실 없이 소지만 해도 자격정지 등 징계처분이 내려질 수 있고, 금지 약물 1차 위반은 프로야구의 경우 시즌 경기 절반 출전 정지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허재원 [hooa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KBO 관계자는 "은퇴 선수 A의 도핑 관련 징계 요청서를 한국도핑방지위원회, KADA로부터 받았다"며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강력하게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9년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교실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약물을 투여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이여상의 조사 과정에서 은퇴 선수 A와 현역 선수 B의 이름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여상은 A와 B에게 약물을 판매한 사실을 시인했지만, 현역 선수 B는 "금지약물이 아닌 줄기세포인 줄 알고 받았고, 그마저도 곧바로 이여상에게 돌려줬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은퇴 선수 A 역시 변호인을 선임해 KADA에 항소할 예정입니다.
금지 약물은 투약 사실 없이 소지만 해도 자격정지 등 징계처분이 내려질 수 있고, 금지 약물 1차 위반은 프로야구의 경우 시즌 경기 절반 출전 정지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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