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투데이] '폭로 또 폭로'...스포츠 학폭 대책 실효성 거둘까?

[인터뷰투데이] '폭로 또 폭로'...스포츠 학폭 대책 실효성 거둘까?

2021.02.25.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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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최동호 / 스포츠문화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프로 선수들의 학폭 문제가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되면서정부 여당이 급기야 특단의 대책을 꺼내들었습니다. 앞으로 학교폭력을 저지르면대학 진학도, 프로 무대 진출도 어려워집니다. 이런 대책들이 앞으로 어떻게 작동될지 관건인데 체육계 시스템 자체를 개선하지 않고서는문제가 개선되지 않을 거란 우려도 높습니다.

최동호 스포츠문화연구소장과 함께관련 내용 들여다보겠습니다. 학교폭력 미투 그리고 성폭력 혐의까지 나오게 됐는데 말이죠. 지금 유명 프로선수들이 이걸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 이게 사실이냐 참 문제입니다. 지금 기성용 선수 같은 경우 성폭력 문제가 제기되면서 곤란한 상황인데요. 이거 어떻게 된 거예요?

[최동호]
그동안에는 개인 SNS를 통한 공개글이 올라와서 문제가 됐었는데요. 이번 사건 같은 경우에는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변호사의 자문을 거쳤고요. 변호사가 공개적으로 글을 띄운 겁니다. 초등학교 때 기성용 선수 외에 1명, 그러니까 가해자가 2명이었는데 가해자로 지목받은 선수들이 피해자들에게 성폭력을 요구했다는 얘기고요. 이 글에 올라온 내용은 방송에서 차마 말하기 힘든 그런 내용이었고요. 응하지 않았을 경우에 우월적 지위에 있었던 또 체격도 상대적으로 컸던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겠다는 위협을 담아서 성폭력을 행사했다라는 내용이죠.

[앵커]
지금 저게 기성용 선수의 사례를 화면에 고발한 내용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지금 이게 일어난 게 기성용 선수가 초등학교 6학년 그리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거죠?

[최동호]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1년 선후배 사이에 저런 일이 벌어졌다는 거고요. 그리고 성폭력 범행이 벌어졌던 장소로 합숙소를 지목하고 있거든요. 합숙소를 지목하고 있는데 이 글이 공개가 된 이후에 당시에 같이 운동을 했던 피해자들의 동기들에게 증언이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들의 얘기로는 생각하기가 힘든 일이었었다. 합숙소라는 공간에 별로 그렇게 크지 않은 공간에서 10명에서 20명의 선수들이 같이 생활을 하고 있었고 공개된 성폭력 내용이 상상하기 힘든 내용이라는 증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는 있죠.

[앵커]
그러니까 저 피해자가 저 글을 올릴 때 기성용 선수라고 지목을 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많은 분들이 기성용 선수로 추측을 하고 있는 건데 기성용 선수도 여기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까?

[최동호]
기성용 선수는 전면 부인했습니다. 전면 부인하고 법적인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아주 강한 의지를 내비쳤고요. 그리고 일부 언론에서 후속 취재에 들어갔는데 일부 언론의 보도는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분들이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에 올라가 광양제철고라고 지역에서 상당히 축구명문학교거든요. 거기에 올라가서 그들이 피해를 당했다고 하는 이 범죄행위를 피해자들이 다른 동료 후배들에게 저질렀다고 증언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성폭력 사건으로 인해서 학교를 그만두게 됐고 그 당시에 그 지역에서는 이들의 가해 사실이 굉장히 유명했던 사실이었다라고 반대로 증언하고 있습니다.

[앵커]
또 어제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또 다른 폭력사태 신고하는 글이 올라왔어요. 여기에는 우생순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임오경 현 의원이죠. 그렇게 관련이 되어 있는 거죠? 어떤 내용입니까?

[최동호]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청에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시청 핸드볼팀 감독을 역임했었거든요. 이 당시에 폭력을 행사했다라는 글이 올라온 거고요. 이 폭력 때문에 당시에 협회에 불려가서 대질신문을 했었고 이 당시에 사진 자료 등을 제출했다라는 글이 올라온 겁니다. 이 청원글이 보도가 되면서 임오경 의원 측에서는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라고 즉각적으로 부인을 했고요. 몇 가지 이유를 들어서 사실이 아닌 글이라고 주장을 했는데 그런데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내용들을 보면 그렇게 말끔하게 정리가 되지 않는 변명성에 그치는 글이라고 저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왜냐하면 징계를 받았다라고 한다면 핸드볼협회를 거쳐서 대한체육회 징계정보시스템에 등록이 되어 있어야 될 텐데 내가 폭행을 해서 징계를 받았다는 증거는 확인 결과 없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징계정보시스템 같은 경우에는 제 기억으로는 지난해 완전히 구축이 됐고요. 이게 지난해가 아니더라도 최근 몇 년 사이에 구축이 된 시스템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설사 폭행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핸드볼협회가 징계를 주지 않았을 수도 있겠죠. 징계를 줬다 하더라도 대한체육회에 보고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만약에 이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폭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징계를 주지 않았다. 또는 핸드볼협회가 대한체육회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것도 또 다른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리고 또 임 의원 측에서는 글을 작성한 사람이 피해 당사자가 아니다. 다른 제3자가 글을 올린 것이다, 이런 주장도 또 하고 있잖아요.

[최동호]
청원글을 올린 분이 피해자 당사자가 아니라 제3자였던 것은 정황상 글에서도 드러나거든요. 드러나는데 제3자가 청원글을 올렸다라는 것이 폭행이 없었다고 직접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인과관계는 아니라고 보고요. 아마도 서울시청 감독으로 재직 시에 있었던 폭행 사건이었기 때문에 당시 선수나 코치들 그리고 팀 관계자들이나 이게 만약에 문제가 돼서 핸드볼협회에서 이 폭행 건 가지고 논의를 했다고 한다면 목격한 분들 또는 당시에 사건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고 보거든요. 감독이나 선수들도 마찬가지지만 국회의원이라는 공적인 신분에 있는 임오경 전 감독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제가 보기에는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데 꽤 크게 복잡하거나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사실관계가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임오경 의원이 서울시청에 감독으로 있을 때 발생한 사건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 자료들은 지금 남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최동호]
서류가 없을 수도 있겠죠. 이게 폭행이 있었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팀 내부에서 만약에 조정했을 수도 있겠고 징계가 이루어졌다라고 한다면 아마 서면자료는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징계가 이루어졌다는 내용은 청원글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런데 피해를 받았다는, 그러니까 폭행당했다는 피해자 쪽에서 자료를 제출했다는 것 아닙니까?

[최동호]
사진자료를 제출했다고 했거든요. 그것을 만약에 글을 올린 쪽 또는 피해자 쪽에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고 한다면 그 당시 폭행과 관련된 자료들을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공개를 하면 될 일이라고 보고요. 또는 그 당시에 정황이나 폭행 등을 목격하거나 관계됐던 분들에게 증언이라든지 자료 등을 요청하면 될 일이고요. 그리고 반대로 임오경 의원 쪽에서도 피해를 주장하는 제3자의 글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받고 싶으면 좀 더 적극적으로 방어하면 되겠죠. 그런데 이게 일종의 팀 내부에서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저는 이 사건을 기억하는 분들이 있었다고 한다면 분명히 있을 거라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관계 규명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이렇게 학폭 논란, 폭력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여자배구의 쌍둥이 자매 이다영, 이재영 선수. 이 두 선수가 결국은 어떻게 보면 쏘아올린 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두 선수는 무기한 출전정지도 받았고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될 위기에 놓여 있는데 글쎄요. 지금 이 두 선수로부터 시작된 이런 학폭 논란,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지 않습니까?

[최동호]
저는 그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조금 있으면 말씀을 드리겠지만 일단 프로배구에서 시작된 불길이 복싱, 야구, 축구를 거쳐서 이제는 여의도 정치권에까지 번진 거라고 볼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벌어지는 양상 속에서 빨리 우리가 수습해야 될 것 중에 하나는 배구만 보더라도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구단으로부터 받았고요. 삼성화재 소속의 박상하 선수는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KB손해보험의 감독인 이상열 감독하고 또 다른 선수들은 잔여시즌 출전을 포기하겠다. 이걸 보면 사안에 따라서 일정한 기준에 의해서 반성과 징계가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들쭉날쭉하고 어떻게 보면 여론의 비난 강도에 대해서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알아서 수습하는 그런 양상이거든요. 때문에 학교폭력에 대한 개념 정의부터 시작해서 어떤 조사, 사실관계 확인절차를 거치는 매뉴얼이 필요하고요. 징계에도 일정한 기준이 필요한 것이 사실처럼 보이죠.

[앵커]
프로배구계가 지금 당장 여러 명이 관련돼서 홍역을 치르고 있는데 말이죠. 그런데 지금 당사자들은 일부 수긍을 하기도 합니다마는 강력하게 부인하는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피해자 같은 경우에 있지도 않은 걸 가지고 피해 호소를 할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또 거짓으로 이렇게 진술하는 경우, 거짓으로 고발하는 경우. 그런 경우도 있다고요?

[최동호]
지금까지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들의 반응을 보면 예를 들어 대표적으로 이재영, 이다영 선수는 그날 당일에, 폭로글이 올라온 당일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했다는 얘기죠. 그런데 기성용 선수도 마찬가지고요. 한화이글스에서 뛰고 있는 현역 선수 같은 경우에도 즉각적으로 부인하고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 불사하겠다라는 반응이 나온 경우도 있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선수들이 강력하게 부인하게 되면 구단에서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인데 만약에 허위사실로 무고일 경우에는 이런 글들을 올린 분들에 책임도 물어야지 되겠죠. 왜냐하면 지금 프로배구 같은 경우에는 남자부에서 정상적인 전력으로 경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폭로글이 올라온 팀이 많아서요. 그리고 프로축구 같은 경우에는 이번 주말에 막을 올리는데 선수들이 크게 구단에서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다음에는 누구일까, 나는 어떤가. 눈에 보이지 않는 학교 폭력과 관련된 긴장감이 눈에 보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프로스포츠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까지 일이 키워졌는데 만약에 허위사실로 인한 무고였다고 한다면 여기에도 책임을 물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그런데 혹시 지금까지 그런 식의 학교폭력 주장과 관련해서 이게 나중에 유야무야되거나 또는 거짓으로 드러난 경우가 혹시 있었나요?

[최동호]
아직까지는 없죠. 일단 기성용 선수하고 한화이글스 현역 선수를 대상으로 한 폭로글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들이 법적대응에 들어가겠다고 했으니 이 관계에 의해서 이게 밝혀지겠죠. 이게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것은 지금까지는 폭로글이 올라오고 구단에서, 그러니까 수사권이 없는 구단에서 자체조사를 했거든요.
때문에 그동안 여론의 반영을 봐서 징계를 줬기 때문에 경찰이나 사법부로 넘어가지 않아서 사실관계가 규명되지 않은 겁니다.

[앵커]
앞서서 선수들 간에 다음에 누굴까 이런 긴장감도 있다고 하셨는데 그런 분위기가 될 수 있는 것이 사실 우리 스포츠계는 그동안에 어릴 때부터 훈련 과정에서도 체벌이라든지 이런 폭력행위가 어느 정도 묵시적으로 인정됐던 부분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 문화가 많이 바뀌고는 있습니다마는 그런 기본부터 바꿔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최동호]
저도 그 점을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거든요. 그러니까 박철우 선수가 과거에 이상열 감독에게 맞았던 폭행의 기억을 되새기면서 인터뷰를 할 때도 어렸을 때부터 맞았는데 어렸을 때는 맞는 게 당연한 걸로 알고 지냈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맞는 게 당연하다는 얘기는 때리는 것도 당연하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폭행이나 체벌을 정신력 강화를 위한 교육의 수단, 훈련의 수단으로 인정했던 게 지난 세월의 체육계 문화죠. 때문에 체육계 내부에서는 10년 전, 15년 전 일을 들춰내면 자유로울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 이런 불만도 나오고는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지켜봐야 될 것이 많은 제도 개선이 나왔거든요.

그런데 10년이 지나가도, 체육 개혁을 위한 10년이 지나가도 완전히 개혁에 성공했다고 볼 수가 없는데 제도를 보완하거나 법적인 강제를 하는 건 즉각적인 효과는 가져올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바꿀 수는 없겠죠. 근본적인 재발방지는 체육인들의 의식, 프로야구 현역 감독이 얘기하기를 언제 손이 나가냐 하면 말로 설명하기 힘들 때 손이 먼저 나간다.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그러니까 폭행을 하는 감독들이나 코치들은 코칭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라는 것에 공감하는 의식이 저변에 확대될 때 이럴 때야 정말 근절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말로 설명하기 힘들 때 손이 나가더라, 그런 얘기인가요?

[최동호]
지금 현직 감독 한 분이 하셨거든요.

[앵커]
대부분의 폭력이 사실 그런 데서 시작이 되는 겁니다. 말로 해결이 안 된다 싶고 자신이 답답하다고 생각할 때 폭력이 사용이 되는 건데 말이죠. 그런데 어쨌든 정부에서는 학폭을 근절하기 위해서 대책마련에 나섰는데 어쨌든 이런 학폭에 관련되면 선수생활이 앞으로 힘들어지는 겁니까?

[최동호]
어제 문화체육부 황희 장관이 학교폭력과 관련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을 드리면 운동선수가 학교폭력을 저지르게 되면 운동선수로서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우선 폭력과 관련된 징계 정보를 통합으로 관리해서 대학 입학 시나 프로나 실업 선수로 진입할 때 전부 다 폭력 이력이 있으면 스크린해서 걸러내겠다는 거고요. 그리고 스포츠윤리센터에서 3~4월 동안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해서 접수를 받아서 집중적으로 조사를 하겠다 그리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해서 가해자는 가해자대로 진정한 사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심리치료를 하고 또 피해자에게도 필요한 법률이나 심리지원을 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그런데 앞서 저희가 대책으로 나오는 것에 보면 스포츠윤리센터에서 3~4월에 집중적으로 신고를 받겠다고 했는데 사실 스포츠윤리센터는 이런 학폭, 폭력, 스포츠계의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기관이고 상시로 운영되고 있잖아요. 그런데 문제는 이 센터로 신고하는 사례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최동호]
지금까지 촉발된 학교폭력과 관련돼 공개된 통로는 윤리센터가 아니라 개인의 SNS가 많이 있었죠. 이것을 꼭 윤리센터의 존재를 몰랐다거나 윤리센터를 신뢰하지 못했다라기보다도 가장 편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얻고 여론의 지지를 얻기 위한 통로 중의 하나로 SNS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보고요. 윤리센터가 지난해 8월에 출범했거든요. 지금까지 보면 물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도 있지만 윤리센터의 역할과 기능은 한국 스포츠에서 스포츠 인권, 비리, 공정성 문제와 관련된 집합적인 행정센터이자 컨트롤타워거든요. 질책도 해나가면서 때로는 부족한 게 있으면 그 일을 제대로 해 나갈 수 있게 응원하고 때로는 지원할 필요도 있다고는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최동호 스포츠문화연구소장과 함께 학교폭력과 관련된 내용 살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최동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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