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고진영, 'VOA 클래식' 2R 공동 5위..."상금왕-세계1위 향해"

박인비·고진영, 'VOA 클래식' 2R 공동 5위..."상금왕-세계1위 향해"

2020.12.05. 오후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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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PGA 투어 시즌 상금왕에 도전하는 박인비와 세계 랭킹 1위 수성에 나선 고진영이 'V.O.A 클래식' 둘째 날 경기에서 나란히 공동 5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재미교포 10대 예비스타 노예림은 공동 선두에 나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 달 휴식을 끝내고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가 VOA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선두 그룹과는 불과 두 타 차.

상금 랭킹 1위인 김세영을 바짝 뒤쫓고 있어서 남은 3개 대회에서 역전도 가능한데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과거 두 차례나 우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1년 만에 LPGA에 복귀해 세계랭킹 1위 수성이 다급해진 고진영도 공동 5위로 우승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고진영 / 세계랭킹 1위 : 버디-보기, 버디-보기를 두 번 반복해서 약간 화가 났지만 경기에 집중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9살 재미교포 신인 노예림은 박인비·고진영에 두 타 앞선 4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라 생애 첫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175cm 장신임에도 부드러운 스윙이 장점인 노예림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기록한 3위입니다.

제시카 코다는 질기고 긴 러프에서 샷을 하다 그만 클럽을 놓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지만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코다는 남은 5개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하면서 노예림, 노르드크비스트와 함께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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