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연맹, '팀 킴에 갑질' 김경두 일가 영구제명

컬링연맹, '팀 킴에 갑질' 김경두 일가 영구제명

2020.11.30.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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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컬링경기연맹이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 킴에 대한 갑질 혐의로 지도자 김경두 일가에 영구제명 징계를 내렸습니다.

연맹은 최근 제3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팀킴 호소문을 계기로 진행한 문체부의 특정감사 결과 징계 혐의자인 전 지도자 김경두 일가를 영구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맹은 김경두 전 연맹 부회장을 비롯한 장녀·사위의 회계 부정과 횡령·배임, 김 전 부회장의 직권남용과 조직사유화, 채용비리 등에 대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팀킴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내 컬링 최초로 은메달을 따냈지만 그해 11월 지도자인 김경두 일가에게 인권 침해와 갑질 피해를 봤다고 폭로해 사회적인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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