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도 한국시리즈 연속 매진...방역 '조심 또 조심'

코로나 확산에도 한국시리즈 연속 매진...방역 '조심 또 조심'

2020.11.21. 오후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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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산이 다시 한발 앞서고 있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조금 뒤 고척돔에서 4차전 막이 오릅니다.

강화된 코로나 방역, 그리고 한결 쌀쌀해진 날씨지만 야구 열기는 뜨겁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홍나실 캐스터!

관중 수용 규모를 줄이긴 했지만 한국시리즈 매진 행렬 어제도 계속됐죠?

오늘은 어떻습니까?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서 입장이 가능한 관중 수는 5,100명으로 줄었습니다.

입장권 예매 전쟁이 더 치열해졌는데요.

오늘 4차전도 무난히 매진됐습니다.

서울 지역이 올가을 첫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오늘 날씨 쌀쌀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접어들면서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기온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모처럼 화창한 늦가을을 맞아 적지 않는 팬들이 삼삼오오 경기장을 찾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매진되면서 한국시리즈는 지난 2015년부터 28경기 연속 매진입니다.

KBO는 한층 강화된 방역 규정으로 관중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요, 거리두기나 입퇴장 관리. 관중석 취식 금지 등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두산이 한 점 차로 이기면서 2승 1패로 앞섰죠?

오늘 경기는 예상외 선발투수가 나온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던 경기, 결국 두산의 7대 6 한 점 차 승리로 끝났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 기록을 보면 1승 1패 때 3차전 승리팀 우승 확률 93%가 넘는데요,

두산이 그만큼 우승에 더 다가간 셈입니다.

오늘 두산의 선발투수는 불펜과 선발을 넘나들며 활약해온 21살 신예 김민규입니다

2차전에서 어린 나이답지 않게 활약하며 세이브를 챙겼는데요.

두산 김태형 감독은 김민규의 구위와 배짱을 높이 사 4차전 선발로 전격 낙점했습니다.

어제 뼈아픈 실책 등으로 경기를 내줬던 NC, 2년차 송명기를 낙점했습니다.

구원투수로 올 시즌을 시작했지만 여름 들어 선발로 전환한 선수입니다.

NC 입장에서는 어제 패배로 우승 확률이 7% 정도 밖에 안되는 입장인데, 오늘 4차전에서 어떻게 승부의 흐름을 돌릴 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고척돔에서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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