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점이 승리 보증...불펜대결도 주목

선취점이 승리 보증...불펜대결도 주목

2020.11.20.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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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한국시리즈는 2차전까지 먼저 점수를 올린 팀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오늘도 누가 빨리 선발투수를 공략하느냐가 관건이 될 텐데요,

3차전 관전 포인트를 서봉국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2차전까지 이미 에이스급 1, 2선발을 소진한 채 치러지는 3차전.

NC는 루친스키 구창모에 이어 라이트가, 두산은 원투펀치 알칸타라, 플렉센에 이어 사이드암 최원준이 등판합니다.

앞 경기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3선발급을 상대로 먼저 점수를 뽑는다면, 승기를 잡은 채 불펜 운용이 가능한 상황.

실제로 올 시즌 가을야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 2차전까지 모두 9경기 선취점을 뽑은 팀이 승리했습니다.

[봉중근 / 야구해설가 : 오늘 두 투수의 목표는 긴 이닝을 버티는 것입니다. 타자들이 이 투수들을 빨리 강판시키느냐에 따라 이기는 확률이 높아질 걸로 봅니다.]

선발투수가 조기 강판될 경우 불펜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2게임 17안타로 긴 휴식기가 무색할 만큼 타선이 활발한 NC.

침묵하던 오재일 페르난데스가 살아나며 힘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만회한 두산.

원점으로 돌아간 3차전에서 두 팀이 또 어떤 명승부를 연출할 지 기대됩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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