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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대 0으로 맞선 상황, 90분 풀타임을 꽉꽉 채운 경기는 추가 시간 5분을 더해 95분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무득점 무승부를 예상한 그때, 골문을 비우고 나온 골키퍼가 거짓말 같은 골을 터뜨립니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골키퍼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 끝을 찌른 겁니다. 순식간에 영웅으로 등극한 골키퍼는 잠시 후 바닥으로 추락합니다.
골키퍼가 골 세리머니를 마치고 골문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동점골을 나왔기 때문입니다. 골키퍼가 기쁨에 취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상대팀이 킥오프 직후 중앙선 부근에서 때린 장거리 슈팅이 골키퍼 키를 넘겨 골문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보고도 믿기 힘든 이 장면은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리그에서 일어난 실화입니다.
현지 시각 지난 1일,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의 페니스콜라와 비나로스의 경기. 비나로스의 골키퍼 카를로스 아구아요는 추가시간이었던 후반 95분, 0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아구아요는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현지 중계 캐스터와 해설가는 흥분된 목소리로 "역사가 만들어졌다"고 외쳤고, 비나로스 선수들은 아구아요를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대로 비나로스의 1대 0 승리로 끝나는 듯 했던 경기는 잠시 후 엄청난 반전에 휩싸였습니다. 골 세리머니를 마친 아구아요 골키퍼가 골문으로 돌아가던 순간, 중앙선에서 골킥한 상대팀의 장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기쁨에 취해 잠시 공을 보지 않고 있던 아구아요 골키퍼의 빈틈을 제대로 공략한 겁니다.
현지 중계 캐스터와 해설가는 "또 다른 역사가 만들어졌다"며 놀라워했습니다.
##김재형[jhkim03@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골키퍼가 골 세리머니를 마치고 골문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동점골을 나왔기 때문입니다. 골키퍼가 기쁨에 취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상대팀이 킥오프 직후 중앙선 부근에서 때린 장거리 슈팅이 골키퍼 키를 넘겨 골문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보고도 믿기 힘든 이 장면은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리그에서 일어난 실화입니다.
현지 시각 지난 1일,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의 페니스콜라와 비나로스의 경기. 비나로스의 골키퍼 카를로스 아구아요는 추가시간이었던 후반 95분, 0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아구아요는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현지 중계 캐스터와 해설가는 흥분된 목소리로 "역사가 만들어졌다"고 외쳤고, 비나로스 선수들은 아구아요를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대로 비나로스의 1대 0 승리로 끝나는 듯 했던 경기는 잠시 후 엄청난 반전에 휩싸였습니다. 골 세리머니를 마친 아구아요 골키퍼가 골문으로 돌아가던 순간, 중앙선에서 골킥한 상대팀의 장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기쁨에 취해 잠시 공을 보지 않고 있던 아구아요 골키퍼의 빈틈을 제대로 공략한 겁니다.
현지 중계 캐스터와 해설가는 "또 다른 역사가 만들어졌다"며 놀라워했습니다.
##김재형[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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