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창단 첫 PO직행...알칸타라 20승

kt, 창단 첫 PO직행...알칸타라 20승

2020.10.30.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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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정규리그 2위 자리는 결국 kt에 돌아갔습니다.

두산은 알칸타라가 20승을 달성하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역대급 순위경쟁의 승자는 kt였습니다.

kt는 한화에 한 점 차로 졌지만, 경쟁자 LG, 키움이 나란히 패배해 2위를 확정했습니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돼 전력 재정비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강철 / kt 감독 : 이기고 나서 생각을 해보려고 했는데 일단 10일 정도 여유가 있으니까 기본기부터 재정비하겠습니다.]

최하위 한화는 1대 0으로 끌려가던 5회 바뀐 투수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대거 넉 점을 뽑은 뒤 kt의 추격을 두 점으로 막았습니다.

디펜딩 챔프 두산은 20승을 달성하며 다승왕에 오른 에이스 알칸타라를 앞세워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습니다.

알칸타라는 6회 투아웃까지 퍼펙트 게임을 이어가며 8이닝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두산은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두산은 LG가 SK에 3대 2로 덜미를 잡히면서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두산에 완패한 5위 키움이 4위 LG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상대가 됐습니다.

[김태형 / 두산 감독 : 알칸타라가 에이스 역할을 너무 잘해줬고 선수들이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하자 했는데 힘이 느껴졌습니다.]

롯데는 시즌 최종전을 대승으로 마감했고, NC 삼성은 연장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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