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우승 행복하지만, 실수 많아서 찜찜..."

김효주 "우승 행복하지만, 실수 많아서 찜찜..."

2020.10.18. 오후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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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위로 도약했습니다.

김효주는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열린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마지막 날, 버디 하나에 보기 4개를 묶어 3타를 잃고도 최종 합계 9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첫날부터 줄곧 1위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2위 고진영과는 여덟 타 차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서 뛰는 김효주는 지난 6월 롯데 칸타타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챙기며, 시즌 상금 6억5천여만 원으로 박현경을 제치고 상금 1위가 됐습니다.

이정은이 공동 3위, 최혜진과 임희정, 장하나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김효주 프로의 소감, 들어보시죠.

[김효주 /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우승·9언더파]
마지막 날 실수도 많이 했고 너무 안돼서, 우승해서 행복하지만, 뭔가 한편으로는 찜찜한 기분이 있어요.

당분간은 이 코스에서 라운드하고 싶지 않아요, 너무 어려워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약간 버디 많이 나오는 코스에서 연습해야 할 것 같아요.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좀 봐야 할 것 같고요. 나머지 부족한 부분 보완하면서 남은 대회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조은지[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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