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임이 결승전" 루친스키, 20승 계보 이을까?

"모든 게임이 결승전" 루친스키, 20승 계보 이을까?

2020.09.25. 오전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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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4연승에 개인 4연승…홈에서 7승 획득
다승 1위…탈삼진·승률·퀄리티스타트 모두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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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에이스 루친스키가 최고의 영예인 20승 투수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향상된 탈삼진 능력 등을 앞세워 외국인으로는 역대 6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을 노리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루친스키가 공격적인 투구, 팔색조 같은 볼 배합을 앞세워 잇달아 삼진을 솎아냅니다.

주전포수 양의지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넉 점이나 내줬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팀의 4연승에 한 몫을 거들었습니다.

자신 역시 8월 말부터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6승 다승 선두!

16승 가운데 7승을 창원구장에서 따낼 만큼 특히 홈에서 강합니다.

[드류 루친스키 / NC 투수 : 홈경기가 더 편하고, 동료들도 더그아웃에 많은 게 승률에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관중들도 있으면 더 좋겠네요.]

KBO리그 2년차를 맞이하면서 탈삼진과 퀄리티 스타트 횟수, 승률 모두 2위에 오르며 강력함과 안정성을 겸비했습니다.

향후 선발 기회가 6번 정도임을 고려하면 역대 21번째, 외국인으로는 6번째 20승도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는 평가입니다.

[드류 루친스키 / NC 투수 : 모든 게임이 결승전처럼 중요합니다. 더 잘해서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겠습니다.]

지난해 3점대 방어율에도 9승에 그쳤지만 올해는 강력해진 팀 타선을 등에 업고 연승행진 중인 루친스키!

20승과 함께 현재 두 게임 반 차 1위인 팀의 우승까지 이뤄낼 지 주목됩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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