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체형" 귀요미 신인 포수...류현진 도우미 될까?

"독특한 체형" 귀요미 신인 포수...류현진 도우미 될까?

2020.09.22. 오후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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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메이저리그 데뷔…22살 신인 포수 커크
땅딸한 체형…주루플레이 때마다 ’화제 만발’
토론토·메이저리그, SNS에 전력질주 장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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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류현진 선수의 토론토 구단에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신인 포수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이 선수에 대해 "메이저리그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체형"이라는 재미있는 소개글을 올렸는데요.

가을야구를 앞둔 에이스 류현진 선수와의 호흡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3회, 토론토의 8번 타자 알레한드로 커크가 선두 타자로 안타를 기록합니다.

지난 19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멕시코 출신의 22살 신인 포수입니다.

이어진 4회, 이번엔 좌익선상 2루타를 칩니다.

커크의 주루플레이는 언제나 웃음을 선사합니다.

키 172cm, 체중 120kg의 작고 땅딸한 체형 탓에 어딘가 어설퍼 보이기 때문입니다.

토론토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SNS 계정에 커크의 전력질주 장면을 소개할 정도로 반응은 뜨겁습니다.

5회 홈런성 안타를 추가한 커크는 7회 기어이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알레한드로 커크를 위한 밤입니다.]

4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말 그대로 커크를 위한 날이었습니다.

2016년 토론토에 입단한 커크는 마이너리거에서 주목받던 유망주였습니다.

공을 맞히는 컨택 능력과 선구안이 좋은 데다 포수로서 능력도 높은 평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땅딸한 체형 덕분에 홈플레이트 뒤에 앉았을 때 투수에게 안정감을 준다는 평가입니다.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은 아직 커크와 호흡을 맞춘 적이 없는데 지금의 상승세라면 가을야구에서 베테랑 류현진과 신인 선수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친 커크의 활약 속에 토론토는 6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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