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아쉬운 골대 강타...나이를 잊은 이브라히모비치

이승우, 아쉬운 골대 강타...나이를 잊은 이브라히모비치

2020.09.22. 오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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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벨기에리그에서 뛰는 이승우 선수가 골대를 때리는 아쉬움 속에 두 경기 연속 골을 놓쳤습니다.

우리 나이로 불혹에 접어든 AC밀란의 이브라히모비치는 첫 경기부터 두 골을 몰아쳤습니다.

해외축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신트트라위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진영을 휘저었습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후반 10분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습니다.

5분 뒤에는 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수비수 발에 맞고 나온 볼을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벨기에 진출 이후 1년여 만에 데뷔골을 포함해 두 골을 몰아쳤던 이승우는 아쉽게 두 경기 연속 골에 실패했습니다.

개막전 승리 이후 5경기에서 2무 3패의 부진에 빠진 신트트라위던은 18개 팀 가운데 15위에 머물렀습니다.

AC밀란의 간판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가 헤딩 슛으로 상대 골문을 열어젖힙니다.

1981년에 태어나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압도적인 점프력으로 상대 수비수 두 명 사이로 솟구쳐 오릅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에는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정확히 차넣으며 이탈리아 프로축구 개막전에서 두 골을 몰아넣었습니다.

지난 1월 AC밀란에 입단해 반 시즌 동안 20경기에서 11골을 넣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달 초 팀과 내년 6월까지 재계약했습니다.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간 맨시티.

전반 32분에는 스털링의 정확한 크로스를 포든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울버햄튼을 몰아붙입니다.

경기 종료 직전 제수스가 쐐기 골까지 넣은 맨시티는 3 대 1 완승으로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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