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웃음 밖에 안 나오는 플레이"

김한별 "웃음 밖에 안 나오는 플레이"

2020.09.13. 오후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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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 차 김한별 선수가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역전 우승했습니다.

김한별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네 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2주 전 헤지스골프 KPGA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한별은, 두 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김한별은 우승 상금 2억6천만 원을 받아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고, 다승과 대상 포인트까지 3개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꿰찼습니다.

사흘 내내 선두를 달렸던 문경준은 마지막 날 2오버파로 공동 7위에 그쳤습니다.

김한별 선수의 우승 소감, 들어보시죠.

[김한별 / 프로 골퍼]
몸이 많이 피곤해서 오늘 정신 바짝 안 차리면 초반에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합 들어가니까 첫 홀에 기분 좋게 버디로 치고 나가니까 확실히 좀 컨디션이 좋아진 느낌이 들었고요.

작년에 (코리안 투어를) 경험을 해봐서 그런지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2주 전 우승하기 전부터 좀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오늘 플레이는 웃음 밖에 안 나오는 플레이였던 것 같아요.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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