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기록적 장마에 25일부터 프로야구 더블헤더 조기 시행

유례없이 긴 장마에 우천 취소 경기가 이어지면서 KBO가 8월 말 더블헤더 조기 시행 방침을 내놨습니다.

KBO는 실행위원회를 열고 9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더블헤더 편성을 일주일 앞당겨 이달 25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애초 KBO 사무국과 각 구단은 선수들의 체력 유지를 위해 7, 8월 혹서기에는 더블헤더를 치르지 않기로 했지만, 긴 장마로 40경기 이상 취소되면서 시즌 운영 차질이 예상되자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25일 경기부터 우천 취소 때는 다음 날 더블헤더를 우선 시행하고, 이동일인 경우는 둘째 날에 더블헤더로 편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