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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맞이 '일단 합격'...K리그 설렘 주의보
Posted : 2020-08-0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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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올해 처음으로 팬들과 호흡한 프로축구 K리그가 코로나19 상황 속에 '뉴노멀 관중 맞이'의 정석을 보여줬습니다.

습한 날씨에 폭우까지 내렸지만, 구단과 선수, 팬들 모두 꼼꼼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직관의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썰렁'을 넘어, '황량'하던 K리그 관중석에 모처럼 생기가 돕니다.

마스크는 기본, 두세 칸씩 띄어 앉고서도 싱글벙글, 그저 밝은 표정입니다.

지난 주말 K리그1 여섯 경기를 찾은 축구 팬은 8천9백여 명, 허용된 좌석의 68.1%가 채워진 겁니다

2부 리그 다섯 경기까지 합치면 모두 1만1천5백여 명이 직관에 나섰습니다.

QR코드를 입력하고 발열 체크를 하는 등 깐깐한 입장 절차에 비 내리는 궂은 날씨까지 뚫은 지극정성 '축구 사랑'입니다.

[조원희 / 성남 팬 : 현장 개막을 하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비가 오더라도 올 생각으로 (경기장에) 왔어요.]

[이동권 / 부산 팬 : 아빠도 보고 싶어 했고, 저도 보고 싶어 해서 왔습니다. 마! 이게 부산이다!]

축구장의 전매특허, 어깨동무나 노래, 부부젤라 모두 감염 위험으로 금지된 마당에, 허락된 유일한 응원인 박수로 힘껏 기운을 불어넣습니다.

개막 석 달 만에, 올해 처음 만난 팬들 앞에서, 선수단은 부쩍 힘이 납니다.

[김태완 / 프로축구 상주 감독 : 코로나 때문에 관중과 같이 호흡을 못 했는데 오늘 너무 기대되고, 앞으로 10%가 아닌 20%, 30%로 더 많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병근 / 대구FC 감독대행 : 박수가 있으면 우리 선수들에게도 많은 자극이 돼서 운동장에서 더 힘을 내지 않을까….]

거리 두기 실패로 프로야구 롯데가 '경고'까지 받은 가운데, K리그는 방역 지침을 비교적 잘 지켰다고 연맹은 자체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7라운드로 축소된 올해 K리그, 반환점을 돌며 드디어 시작된 '직관'에 울산과 전북의 우승 경쟁도, 이청용과 기성용의 '쌍용 더비' 기대감도, 한층 무르익고 있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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