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또 완벽투...투수 4관왕 달성 '시동'

구창모, 또 완벽투...투수 4관왕 달성 '시동'

2020.07.18. 오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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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KT 강타선 상대로 탈삼진 10개 ’괴력’
피안타 2개·7이닝 무실점…시즌 9승 ’공동선두’
평균자책점(1.35)·탈삼진(92개)·승률(1.00)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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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리그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는 NC 구창모가 또 한 번 완벽투를 펼치며 다승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평균자책점과 승률은 물론, 탈삼진까지 1위에 올라 투수 4관왕 달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구창모의 낙차 큰 변화구에 박경수의 방망이가 크게 헛돕니다.

팀 타율 2위 KT 강타선을 상대로 10개째 삼진을 잡아낸 순간입니다.

피안타는 단 2개만 내준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

시즌 9승째를 챙긴 구창모는 두산 알칸타라, 키움 요키시 등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복귀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1.35로 낮춰 2위 요키시와 격차를 벌렸고, 승률은 물론 탈삼진까지 선두에 오르며 투수 4관왕 달성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구창모 / NC 투수 : 선발투수로 나서면서 규정이닝을 달성하고 싶고, 그 이상으로는 15승까지 목표를 잡고 해보려고 합니다.]

한현희가 6⅔이닝 1실점의 '부활투'를 던진 키움은 중심타선 박병호와 김하성의 홈런까지 곁들여 SK에 당한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마무리 조상우는 전날 부진을 털고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문 선두를 지켰습니다.

LG는 2군에서 휴식을 취한 차우찬이 11일 만의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한화전 8전 전승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은 부상에서 돌아온 라이블리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3연승 신바람을 냈고, 두산도 기아를 꺾고 2위를 지켰습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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