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첫 경기 원전사고 후쿠시마서...종목·일정 등 동일

도쿄올림픽 첫 경기 원전사고 후쿠시마서...종목·일정 등 동일

2020.07.18. 오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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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으로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의 첫 경기가 원전사고가 일어났던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예정대로 열립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화상으로 열린 총회에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의 일정과 경기장 준비 계획안을 추인했습니다.

모리 요시로 도쿄조직위 위원장은 43개 경기장과 선수촌, 국제방송센터 등 장소는 물론 대회 일정도 원 계획과 똑같이 진행할 것이라고 IOC에 보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개막식은 내년 7월 23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고, 대회 첫 경기인 소프트볼 일본과 호주전은 개막 이틀 전인 21일 후쿠시마현에서 열립니다.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가 원전 사고 발생지인 후쿠시마가 안전한 수준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대회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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