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이강인-'4호골' 쿠보 나란히 주간 베스트11 선정

'결승골' 이강인-'4호골' 쿠보 나란히 주간 베스트11 선정

2020.07.12.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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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이강인-'4호골' 쿠보 나란히 주간 베스트11 선정
이강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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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발렌시아)과 쿠보 다케후사(마요르카)가 나란히 스페인 언론이 뽑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가 뽑은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9일 열린 바야돌리드와 경기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1-1로 맞선 후반 44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9월 헤타페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10개월 만에 터진 2호 골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선발이 아니었지만 발렌시아에 승리를 안겼다"며 이강인을 베스트11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강인과 동갑내기인 일본 유망주 쿠보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마요르카로 임대돼 뛰고 있는 쿠보는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후반 39분 세컨볼 찬스를 살려 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4호골이다. 쿠보의 추가골로 마요르카는 레반테에 2-0으로 승리했다.

그 외에도 무니르 엘 하다디(세비야), 프란 벨트란(셀타비고), 제프리 콘도그비아(발렌시아), 산티 카솔라(비야레알), 에베르 바네가(세비야), 알폰소 페드라사(레알베티스), 도밍고스 두아르테(그라나다), 루벤 페냐(비야레알), 마놀로 레이나(마요르카)가 35라운드 베스트11로 선정됐다.

발렌시아는 우리 시간으로 13일 오전 2시 30분 레가네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결승 골을 기록한 이강인이 감독 교체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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