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복덩이' 라모스, 3경기 연속 홈런...벌써 시즌 9호

'LG 복덩이' 라모스, 3경기 연속 홈런...벌써 시즌 9호

2020.05.28. 오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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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프로야구 LG가 선두권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일등공신이죠

멕시코 출신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한화와 경기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벌써 시즌 9호 홈런입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LG의 복덩이 라모스의 방망이가 연일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라모스는 한화전 0대 1로 뒤진 2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대형 동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3경기 연속 아치이자 시즌 9호 홈런.

19경기 만의 기록으로 두 경기당 한 개꼴로 홈런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라모스의 홈런을 신호탄으로 오지환의 연타석 홈런포 등 장단 19개의 안타를 폭발시킨 LG는 한화를 15대 4로 크게 누르고 3연승 달리면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선발 정찬헌은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해 2008년 5월 이후 12년 만에 감격의 선발승을 따냈습니다

[정찬헌 / LG 투수, 시즌 첫 승 : 선두 타자에게 홈런 맞고 크게 동요하지 않았는데요. 다음 타자 잘 잡아내고 다음 이닝에 점수 나고,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좀 편안하게 던졌던 것 같아요.]

타율과 최다 안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의 살림꾼 페르난데스도 짧았던 하루 무안타 침묵을 깨고 멀티 히트로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첫 타석부터 안타로 방망이 조율을 마친 페르난데스는 1대 1 동점이던 두 번째 타석에서 2타점 결승 2루타를 폭발시켰습니다

경이적인 타율 4할 8푼을 유지하면서 시즌 안타 수는 38개로 늘렸고 '느림의 미학'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유희관 / 두산 투수, 시즌 2승 : 변화구 위주로 패턴을 가져간 게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고요. (박)세혁이 리드대로 던진 게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서 세혁이에게 고맙다는 말해주고 싶습니다.]

NC는 강진성의 3점 홈런포를 앞세워 키움을 10대 3으로 이기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삼성은 롯데를, kt는 KIA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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