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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애리조나 개막? 아이디어 차원, 세부 계획 없어"
Posted : 2020-04-08 18:16
MLB, 개막 시나리오 논의…언론은 한국 5월 초 개막 조명
’MLB, 중립지역서 무관중 시즌 개막 검토’ 보도 나와
스콧 보라스 "하루에 3경기 할 수 있는 구장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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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스프링캠프 구장이 밀집된 애리조나에 빅리그 팀 전체가 모여 시즌을 개막할 거라는 최근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30개 팀이 집결하는 데는 현실적인 장애물이 적지 않을 것이란 지적입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준비만 된다면 언제든 빨리 스포츠를 재개해야 합니다. 팬들도 농구 축구 하키 경기를 보고 싶어 합니다. 내가 날짜를 말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에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 이후 미국 프로야구는 좀 더 구체적인 개막 시나리오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언론들은 한국의 5월 초 시즌 개막 준비를 보도하면서 부러운 시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알덴 곤잘레스 / MLB.com 기자 : 많은 사람들이 '아 저기는(한국에는) 스포츠가 있는데 여기(미국엔) 왜 스포츠가 없는 거야'라고 말할 것 같은데 그건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막았거나 적어도 그 수를 최소화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중립지역에서 관중 없이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MLB와 선수노조가 30개 구단 전부가 다음 달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에 모여 무관중으로 시즌을 개막하는 안을 협의했다는 내용입니다.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같은 인사들은 하루에 3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도 있다며 거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MLB 사무국은 하루가 안 돼 이 희망 같은 보도에 찬물을 끼얹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논의 중에 한 장소에서 경기를 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온 건 맞지만 아직 발전된 세부 계획을 만들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실제로 30개 팀 모두가 피닉스 지역에 집결한다는 계획에는 여러 가지 무리수가 따릅니다.

가족과 떨어진 선수들의 고립된 호텔 생활을 비롯해 보건 당국의 승인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

때문에 5월 애리조나 개막 시나리오는 스포츠를 재개하고 싶은 미국 사회의 조바심이 만들어낸 무리한 계획으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더불어 또 한가지, 5월 초 개막을 선언한 국내 리그를 포함해 미국과 타이완, 일본 등은 과연 시즌 중에 확진 환자가 발생할 경우엔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에 대한 깊은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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