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올림픽 예선 끝낸다면 정상 개최"

"6월까지 올림픽 예선 끝낸다면 정상 개최"

2020.03.18.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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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IOC는 토마스 마스 위원장 주재로 종목별 국제경기연맹 대표자들과 화상 회의를 연 뒤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이 매일 계속되고 있지만, IOC는 올림픽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극단적인 결정을 할 필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시점에는 어떤 추측도 역효과만 낳을 뿐이라며 최근 비등해진 올림픽 정상개최에 대한 비관적인 여론을 경계했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 대표자 자격으로 화상 회의에 참석한 조정원 총재는 IOC는 코로나19로 연기된 올림픽 예선 종목들도 개막 한 달 전인 6월 말까지 선수 선발이 완료되면 올림픽 준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습니다.

IOC는 오늘(18일)과 내일 각국 올림픽 위원회와 화상 회의를 개최합니다.

회의에 참석한 조정원 총재의 말입니다.

[조정원 /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그거(도쿄올림픽 취소나 연기)는 천재지변 상황이기 때문에 누구도 이 상황에서 얘기할 수 없어요.

만약에 코로나 상황에 유럽이 더 악화한다면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할 일이고 현재로썬 "IOC와 종목별 국제단체는 합심해서 도쿄올림픽을 정상적으로 최선들 다할 것이다" 그런 내용입니다.

"(IOC는) 일정상 충분히 여유가 있다는 걸 얘기한 것이고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나빠지면 어떡할 수 없는 거죠.

(어쨌든 6월 말까지 기다려보자?)
그렇죠. 6월 말까지 선발을 다 끝낼 것이고, 된다면 정상적인 올림픽을 한다는 거죠.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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