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직원 확진'...SK·NC 훈련 중단

'협력업체 직원 확진'...SK·NC 훈련 중단

2020.03.17.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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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직원 코로나 확진…SK, 훈련 중단
업체 대표·접촉자도 코로나 검사
’SK 협력업체 공유’ NC도 구장 폐쇄·방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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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K와 NC가 협력업체 직원의 코로나 확진과 관련해 훈련을 중단했습니다.

두 구단은 야구장을 폐쇄하고 접촉자들의 검사 결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 홈 구장 그라운드로 향하는 출입구에 출입금지 문구가 내걸렸습니다.

전광판 운영 협력업체 직원 한 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선수단 훈련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SK 측은 선수단에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없지만 1차 접촉 대상자인 협력업체 대표와 접촉자가 코로나 검사를 받고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용 / SK 홍보팀장 : 대상자와 1차적인 접촉이 있는 협력사 대표와 저희 구단 직원들이 혹시나 접촉했을 위험성이 있어서 선제적으로 (조치했습니다).]

야구장과 사무실 방역을 실시한 SK는 야구장을 폐쇄하고 직원들도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협력 업체와 거래하는 NC도 선수단 훈련 중인 창원 NC파크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나섰습니다.

2차 감염을 우려해 구장에 상주하는 해당업체 직원들과 접촉이 많은 구단 직원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다른 직원들은 재택근무에 들어갑니다.

전날 키움의 2군 선수가 발열 증상을 보였지만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

해프닝으로 끝나는듯 했던 프로야구 그라운드의 코로나 사태가 실제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KBO 리그 전체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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