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21살 기대주'에서 'PGA 스타' 로 빠르게 성장 중

임성재, '21살 기대주'에서 'PGA 스타' 로 빠르게 성장 중

2020.03.09.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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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상승…각종 순위표 상단에 이름 올려
임성재,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공동 19위 선전
임성재, 토머스 이어 올해 상금 2위…약 46억 원
이번 주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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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남자 골프의 대표 주자로 떠오른 임성재 선수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임성재는 오늘(9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에 올라 아쉽게 2주 연속 우승은 놓쳤지만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PGA투어 50번째 출전 대회 만에 달콤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던 임성재는 아널드 파머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비록 아쉽게 2주 연속 우승은 놓쳤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 틈에서 2년 차가 올린 안정된 성적이 놀랍습니다

이 상승세를 앞세워 각종 순위표에도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선 세계랭킹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23위가 됐습니다

올해 35위로 시작한 순위가 거의 매주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PGA 투어 시즌 페덱스컵 랭킹에서는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습니다

페덱스컵 랭킹은 가을에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나갈 선수를 가리는 기준이 됩니다

임성재는 지난해에도 우승 한 번 없이 페덱스컵 랭킹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습니다

임성재가 벌어들인 올해 상금만도 386만 달러, 약 46억 원으로 PGA투어 전체에서 토머스에 이어 2위 기록입니다

[임성재 / PGA투어 프로골퍼 : 한국 팬 여러분 새벽까지 잠 못 주무시고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PGA투어에서 더 많은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무관의 신인왕' '21살 기대주'에서 PGA 정상급 선수로 빠르게 성장해가는 임성재는 이번 주에는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또 한번 절정의 샷 감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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