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경쟁...전북 문선민 vs 울산 김보경

MVP 경쟁...전북 문선민 vs 울산 김보경

2019.12.02.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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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축구는 전북의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으로 끝났는데요.

올 시즌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MVP는 잠시 후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됩니다.

치열했던 우승 경쟁을 주도한 전북 문선민, 울산 김보경 선수가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두 선수의 시즌 기록을 비교해봤습니다.

개인 기록에선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득점에선 13골을 기록한 울산 김보경이 10골을 기록한 전북 문선민을 앞섭니다.

하지만 문선민은 도움 부문에서 김보경을 1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팀 우승 프리미엄에서도 문선민이 앞섭니다.

부문별 수상자는 각 구단 주장과 감독, 미디어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발표를 앞둔 두 선수의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문선민 / 전북 공격수 : 개인적으로 공격포인트를 20포인트 하고 부상 안 당하는 게 목표였는데 그 목표를 이뤄서 좀 뿌듯하고요. 행운이 따른다면 (MVP) 받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일단 저는 우승하기 전부터 MVP보다는 팀 우승이 먼저였기 때문에 저는 그것만으로도 정말 만족스러운 시즌이었던 것 같아요.]

[김보경 / 울산 공격수 : 올해 제가 공격포인트도 많이 했고 그런 부분에서 제가 올해 울산에 와서 제 장점을 많이 키운 것도 있고 제 능력을 많이 보였다는 부분에서 개인적으론 좋은 경기력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경기 이후로 MVP는 거의 생각 안 하고 있어서요. 문선민 선수가 받으면 축하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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