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후임 감독 조제 무리뉴 유력...손흥민과 상성은?

토트넘 후임 감독 조제 무리뉴 유력...손흥민과 상성은?

2019.11.20.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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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포체티노 감독을 해임한 가운데 다음 감독으로 조세 무리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시간 20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알렸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마우리시오(포체티노)와 그의 코칭 직원들이 기여한 모든 것에 감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조세 무리뉴가 토트넘과 사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양측은 (현지 시간) 오전까지 협상이 성사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역임하며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뒤 방송 출연 등을 하며 지내왔다.

무리뉴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토트넘이 맨시티를 꺾은 뒤 러시아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은 정말 위협적"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어 "빠른 역습을 허용하는 팀을 상대할 때 손흥민보다 더 나은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특별히 언급했다.

누가 감독으로 부임하더라도 현재 토트넘 공격의 핵심 자원인 손흥민을 활용하지 않을 가능성은 없다. 국내 토트넘 팬들은 포체티노와의 작별에 아쉬워면서도 스피드 있는 윙어를 좋아하는 무리뉴가 어떤 방식으로 손흥민을 활용할지 기대를 드러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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