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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전적 1승 2무 1패...'레바논 악몽' 더는 없다
Posted : 2019-11-12 17:30
한국 시각 오늘 밤 10시부터 대표팀 훈련
아부다비에 중동 원정 베이스캠프 마련
19일 브라질과 평가전도 아부다비에서 열릴 예정
현지 정세 고려해 레바논 현지 훈련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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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레바논과의 월드컵 지역 예선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양 기자 지금 대표팀이 훈련하는 장소에 나가 있죠?

[기자]
저는 아부다비에 있는 축구 훈련장입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어제부터 훈련을 시작한 곳입니다.

오늘도 한국 시각으로 밤 10시부터 대표팀의 훈련이 이곳에서 예정돼 있습니다.

대표팀은 레바논이 아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이번 중동 원정의 베이스캠프를 마련했습니다.

경기가 열리는 레바논 베이루트로부터 비행기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반정부 시위로 레바논의 치안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을 했고, 기후는 베이루트와 비슷하지만, 훈련 시설은 훨씬 좋습니다.

또 지난 1월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대표팀이 오래 머물렀던, 익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오는 19일 브라질과 평가전도 아부다비에서 열립니다.

대표팀은 내일 레바논 베이루트로 출국할 예정인데요.

현지 정세는 물론, 잔디 상태 등 현지 사정을 고려해 베이루트에서는 별도의 훈련을 진행하지 않고요.

내일도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훈련한 뒤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대표팀이 해외 원정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하지 않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아직 월드컵 최종 예선이 아닌 지역 예선이지만, 레바논전 만만치 않죠?

특히 역대 전적에서 베이루트에서 거둔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요.

[기자]
말씀대로 레바논 원정 만만치 않습니다.

피파 랭킹은 한국이 39위, 레바논이 91위로 차이가 크고요.

통산 상대 전적도 9승 2무 1패로 한국이 압도적인데요.

베이루트 전적만 놓고 보면 전혀 다릅니다.

역대 베이루트에서 한국 전적이 1승 2무 1패고요.

그것도 1승을 거둔 건 무려 26년 전인 1993년입니다.

최근 3경기 2무 1패로 약했고, 지난 2011년에는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 1대 2로 패하면서 당시 조광래 감독이 경질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이른바 '베이루트 참사'라고까지 불리는 경기입니다.

따라서 모레 경기도 접전이 예상되고요.

레바논이 수비 위주 전술로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코너킥이나 프리킥 같은 세트 피스 전술을 잘 가다듬어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세밀한 패스로 수비벽을 허물거나, 좌우 공간을 활용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공격 전술을 잘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 대표팀 선수들 현지에서 첫 훈련을 열었는데요. 선수들 몸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다행히 선수들 몸 상태는 좋습니다.

어제저녁에 소속팀 일정으로 합류가 늦어진 황희찬과 권창훈을 제외한 21명이 모여서 훈련을 소화했는데요.

주말에 경기를 치른 손흥민과 정우영, 이재성 등은 회복 훈련에 집중했고, 나머지 선수는 몸을 푼 뒤 간단한 미니게임으로 손발을 맞췄습니다.

특히 주장 손흥민은 지난주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 선수 부상과 퇴장, 또 퇴장 철회 등 우여곡절을 거듭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요.

우려와 달리,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고, 때론 진지하게 때론 웃으면서 여느 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훈련했습니다.

어젯밤에 황희찬과 권창훈이 합류하면서 오늘 밤 훈련부터는 23명 완전체가 모여서 훈련할 예정입니다.

대표팀 훈련 소식은 훈련 상황을 지켜본 뒤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아부다비에서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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