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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거주춤' 강백호 자유투?...오누아쿠의 이유 있는 파격
Posted : 2019-10-12 19:47
[앵커]
프로농구 DB의 외국인 선수 오누아쿠가 파격적인 자유투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기 농구 만화 속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동작으로 농구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자세는 웃기지만, 성공률은 우습지 않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DB의 오누아쿠가 상대 반칙을 이겨내고 골밑슛에 성공합니다.

이어진 추가 자유투.

[중계방송 아나운서 : 오누아쿠의 자유투가 연일 화제입니다.]

머리 위에서 공을 던지는 일반적 방식과 달리 허리 아래에서 공을 던지는 언더핸드 자유투입니다.

농구 초보자들이나 하는 우스꽝스러운 동작을 NBA 출신 외국인 선수가 하자 관심은 뜨겁습니다.

[중계방송 해설가 : 들어갔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 없어요.]

자세는 웃겨도 정확도는 우습지 않습니다.

엉거주춤 자유투로 지금까지 9개를 시도해 7개를 넣어 성공률 78%, KBL 평균보다 높습니다.

자유투 성공률이 40%대에 그쳤던 오누아쿠에게 언더핸드 슛을 권한 건 대학 시절 코치입니다.

1970년대 NBA에서 언더핸드 자유투로 최고 94%의 성공률을 기록한 릭 베리의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치나누 오누아쿠 / DB 센터 : 대학 농구부 코치가 언더핸드 자유투를 가르쳐주면서 릭 베리의 영상을 보여줬죠. 영상을 보고 저의 스타일에 맞게 연습했습니다.]

언더핸드 자유투의 성공률이 높은 건 공이 날아가는 포물선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농구 자유투 이론 영상 : 낮은 위치에서 공을 던지다 보니 자유투 성공에 이상적인 발사 각도가 만들어진다는 분석입니다.]

키에 따라 다르지만, 자유투를 위한 이상적인 슈팅 각도는 45도에서 53도입니다.

농구 만화 슬램덩크에서 나와 이른바 강백호 자유투로 불리는 언더핸드 자유투!

KBL의 흥행카드로 떠오른 오누아쿠를 앞세운 DB는 개막 3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l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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