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인 해제' 손흥민 마침내 출격...기성용과 맞대결

'봉인 해제' 손흥민 마침내 출격...기성용과 맞대결

2019.08.23. 오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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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 해제' 손흥민 마침내 출격...기성용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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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장 정지에 묶여 볼 수 없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이번 주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합니다.

손흥민의 복귀에 영국 현지에서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출전 정지에서 풀리는 손흥민이 마침내 시즌 일정을 시작합니다.

개막 3경기 만입니다.

복귀 무대는 26일 뉴캐슬전으로 기성용과의 맞대결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은 대체로 손흥민의 뉴캐슬전 선발 출전을 예상합니다.

손흥민의 복귀로 토트넘의 공격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실제로 토트넘은 개막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무난한 성적을 거뒀지만, 손흥민이 빠진 공격진의 기동성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출전 정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시즌 초반 손흥민 특유의 몰아치기 득점도 기대됩니다.

특히, 뉴캐슬이 개막 2경기에서 4골을 허용하며 2연패 한 상황이어서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뉴캐슬전 이후에는 다음 달 2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가 손흥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 손흥민의 득점이 더 관심을 끄는 건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 통산 116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6골만 추가하면 차범근의 최다 기록 121골을 넘어 한국 축구사에 또 하나의 역사를 남깁니다.

아울러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1골을 넘어설지도 관심 사항입니다.

유럽에서만 어느덧 10번째 시즌,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손흥민의 새 시즌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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