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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챔피언 가리자"...'쩐의 전쟁' 투어챔피언십 개막
Posted : 2019-08-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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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상익 기자

[앵커]
스포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김상익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골프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내일 새벽에 시작되는군요?

이 대회가 한마디로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가 되는 거죠?

[기자]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데요.

누적된 페덱스 포인트에 따라 선수 30명이 출전하는 대회인데 한마디로 시즌 '챔피언 결정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미국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내일 새벽 0시 45분에 1라운드 첫 조가 티업합니다.

[앵커]
상금 규모가 어마어마하던데요 꼴찌를 해도 5억 원 가까이 받는다고요?

[기자]
엄밀히 말하면 이 대회의 우승 상금은 없는 거고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대한 보너스 상금이 주어지는 겁니다.

이 총상금이 6천만 달러, 약 720억 원입니다.

우승자에게는 1,500만 달러, 약 180억 원이 우승 보너스로 주어지고요.

최하위인 30위를 해도 4억8천만 원을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흔히 '쩐의 전쟁' '돈방석 대회' 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우승 상금만 해도 지난해 천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로 50%나 상승했는데 결코 돈이 대회 권위를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꼬집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대회 방식이나 플레이오프 시스템이 지금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계속 수정되고 있는데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대회가 돼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2016년 페덱스컵 우승자였죠.

매킬로이 선수 얘기 들어보시죠.

[로리 매킬로이 / PGA 프로골퍼 : 페덱스컵은 오래 지속하는 유산 같은 걸 만들고 싶어하는데 그게 꼭 돈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모두가 기억할 수 있는 우승의 권위 같은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선수들이 이렇게 반응하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이 투어 챔피언십이 올해부터는 또 새로운 방식으로 치러진다면서요?

[기자]
지난해까지는 마지막 대회에도 페덱스 포인트를 부여하는 방식이어서 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우승자가 다른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거의 3번에 한 번꼴이었는데요 지난해만 해도 투어챔피언십 우승자는 타이거 우즈였는데 전체 페덱스컵 우승자는 저스틴 로즈 선수였거든요.

스포트라이트가 분산되니까 팬들도 혼란스럽고 두 선수도 뻘쭘해지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을 없애기 위해서 '스트로크 보너스' 제도라는 걸 이번 시즌부터 도입한 겁니다.

직전 대회까지 페덱스컵 1위를 달린 선수에게 10언더파를 부여하고 나머지도 순위에 따라 점수를 안고 대회를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올해는 페덱스 포인트에 따라 어떻게 결정됐는지 보실까요?

1위 저스틴 토머스가 10언더파, 2위 패트릭 캔틀레이가 8언더파, 3위 브룩스 켑카는 7언더파, 그리고 5위인 로리 매킬로이는 5언더파로 시작하게 됩니다.

6위부터는 5명 단위로 핸디캡을 부여받는데요 최하위 군인 26위~30위는 이븐파로 시작해야 하니까 1위와의 10타차를 극복해야만 우승이 가능합니다.

[앵커]
타이거 우즈도 42위에 그치면서 마지막 대회에 못 나가게 됐는데요. 이 30명 정예 선수 중에 우리나라 임성재 선수가 이름을 올렸죠? 신인 선수가 대단하네요.

[기자]
임성재 선수가 24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합류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이 대회에 출전한 건 2016년 김시우 선수 이후 3년 만입니다.

PGA 신인 중에 유일하게 최종전에 진출한 건데 임성재는 현재 아시아 최초 신인상 수상도 유력한 상황입니다.

데뷔 첫해인 올 시즌 우승이 없는 게 약점이지만 최고 성적 3위를 한 적이 있고, 톱 10에 7번이나 오르면서 화려한 루키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투어 신인상은 PGA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데 지금까지 결국 페덱스컵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가 신인상을 수상해왔습니다.

참고로 지금까지 한국 선수의 페덱스컵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 선수가 거둔 5위였는데 1언더파를 받고 선두와 9타 차로 시작하는 임성재 선수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궁금합니다.

임성재 선수 각오 들어보시죠.

[임성재 / PGA투어 프로골퍼 :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는데 처음 출전하는 거라 너무 설레고, 제가 목표로 했던 대로 이뤄져서 너무 행복해요.]

[앵커]
임성재 선수가 유일한 신인 선수이기도 하니까 현지에서도 아무래도 주목받고 있겠네요?

[기자]
현지 한 골프 매체가 이번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30명 중 가장 놀랄만한 선수 5명을 꼽았는데 그중 한 명이 임성재 선수였습니다.

루카스 글로버를 비롯해 미국 선수 4명과 함께 임성재가 선정됐습니다.

최종 30명에 들면서 임성재는 내년 4대 메이저와 월드골프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은 상태고요.

오는 12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출전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임성재 선수는 우리 시각 내일 새벽 1시 15분 캐나다 코리 코너스 선수와 한 조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합니다.

[앵커]
임성재 선수, 선전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번 주 LPGA 한국 낭자들은 시즌 12승 사냥에 나서네요?

[기자]
올 시즌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11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 우승 확률이 거의 50%에 육박하는데요. 이번 주 12승에 도전합니다.

내일 밤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이 개막합니다.

메이저대회도 5개 대회 중에 3개를 휩쓸었죠.

과연 2015년과 2017년 거뒀던 시즌 최다승 15승을 뛰어넘을지 관심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위 고진영을 비롯해서 박성현 이정은 김세영 등이 총출동해서 우승을 다툽니다.

남은 대회는 이제 9개 대회인데 과연 5승을 추가해서 최다승 신기록 시즌 16승을 달성할지 한국 선수들의 우승 사냥, 선전이 기대됩니다.

[앵커]
남녀 골퍼들의 승전보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상익 기자[sikim@ytn.co.kr]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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