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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세세뇽·로셀소 영입 완료...손흥민 역대 최고 성적 도전
Posted : 2019-08-09 13:00
■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양시창 / 스포츠부 기자


[앵커]
스포츠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양시창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닫혔죠?

[기자]
네, 오늘 새벽 1시에 이적 시장이 마감됐습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 각 구단은 다음 이적 시장이 열리기까지 더는 선수 영입을 할 수 없습니다.

이번 이적 시장은 유독 대형 선수들의 이적설이 많아서 축구 팬분들 최종 이적 시장 결과를 많이 기다리셨을 텐데요.

토트넘 에릭센이나 맨유 포그바 등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의 대형 연쇄 이동은 없었지만, 끝까지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습니다.

[앵커]
자, 아무래도 제일 관심이 많은 건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일 텐데요.

이적 마감을 앞두고 두 선수 영입을 추가로 확정했죠?

[기자]
네, 말씀하신 두 선수는 왼쪽 풀백 자원 세세뇽과 미드필더 로셀소입니다.

먼저 세세뇽은 2000년생으로 젊고요. 프리미어리그 2부리그 풀럼에서 뛴 잉글랜드 풀백 유망주입니다.

19살에 불과하지만, 지난 2017~2018시즌에 2부리그에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토트넘에서는 왼쪽 풀백 자리에서 대니 로즈와 선발을 다툴 전망입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풀백이 팀의 약점으로 지적됐는데요. 전도유망한 세세뇽을 영입함으로써 약점을 보강했습니다.

다음은 미드필더 로셀소입니다. 포체티노 감독과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고요. 지난 코파아메리카 대회를 본 분들은 아마 얼굴이 익숙하실 겁니다.

역시 23살로 성장 가능성이 있고요.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에서 1년 임대돼 왔는데 이번 시즌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다시 따내면 완전 이적하는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에릭센을 대체할 자원으로 평가됩니다.

세세뇽이 구단이 제작한 영상에서 인터뷰를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라이언 세세뇽 / 토트넘 수비수 : 토트넘이 경기를 풀어가는 강렬함이 저를 이끌었습니다. 그 에너지는 경기장에서 볼 수 있어요. 플레이 스타일이 환상적입니다.]

[앵커]
토트넘이 지난 시즌엔 선수 영입이 한 명도 없었는데, 이번 시즌은 달라졌군요.

지난달 영입한 은돔벨레에 이어서 즉시 전력감만 3명을 보강했는데요. 근데 가장 이적이 유력했던 에릭센 소식이 없다는 점이 궁금한데요.

[기자]
네, 에릭센이 어떻게 보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국내에도 팬이 많은 토트넘 DESK 라인의 중심 선수죠.

에릭센이 이번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 FA가 됩니다.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이 에릭센과의 재계약을 추진했는데, 에릭센이 거부했습니다. 이 말은 이적을 희망한다는 뜻이죠.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걸 확인한 구단은 당연히 이번 여름에 에릭센을 팔아야 합니다. 내년이 되면 FA가 되기 때문에 이적료를 한 푼도 받을 수 없거든요.

문제는 이적할 팀이 마땅치 않다는 데 있습니다.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 행을 원하는데, 레알은 포지션이 겹치는 맨유의 포그바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맨유가 에릭센을 영입하려 했지만, 에릭센은 프리미어리그 팀으로는 가지 않겠다고 거부했습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이 닫혔기 때문에 에릭센이 맨유로 가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고요.

남은 방법은 아직 이적 시장이 닫히지 않은 다른 리그로 가는 것뿐 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단 감독이 에릭센을 받아줘서 이적할지, 아니면 다른 팀으로 옮길지, 1년 더 팀에 잔류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자, 그럼 이번 시즌 토트넘의 예상 선발 라인이 궁금해지는데요. 손흥민 선수는 변함없이 선발로 출전하겠죠?

[기자]
네, 지난 시즌을 통해 월드 클래스로 성장한 손흥민은 올 시즌에서도 팀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마지막까지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이슈 중 하나가 유벤투스의 디발라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는 소문이었는데요.

결과적으로 이적이 무산되면서, 손흥민의 입지는 별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입니다.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 11을 뽑아봤습니다. 최전방은 헤리 케인이 맡고요. 손흥민과 알리가 좌우 날개로 서겠고, 로셀소가 에릭센 자리에 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소코와 은돔벨레가 짝을 이룰 중원도 탄탄해졌고요. 베르통언과 알더베이럴트 센터백에 좌우 풀백으로 세세뇽과 포이스가 서는 그림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모우라나 라멜라도 프리 시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요. 전반적으로 스쿼드가 좋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토트넘이 맨시티와 리버풀 2강을 위협할 팀으로 꼽고 있고요. 리그 3위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손흥민이 올 시즌 대기록을 앞두고 있어서 토트넘의 경기가 더 기대되는데요.

[기자]
네, 손흥민의 이번 시즌은 개인적으로도 중요합니다. 유럽 1군 무대 116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차붐' 차범근 전 감독이 기록한 121골에 5골 차로 근접했습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시즌 안에 대기록 달성이 전망되고요. 지난 2016~2017시즌 기록한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21골도 넘어설지 관심입니다.

새로 합류한 세세뇽이나 은돔벨레가 이타적인 플레이를 잘하고 어시스트 능력도 출중하거든요.

손흥민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주말 시작하고요. 토트넘은 11일에 개막전을 치르는데, 손흥민이 첫 두 경기를 결장하거든요.

그래서 26일, 기성용이 있는 뉴캐슬과의 3라운드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 양시창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양시창[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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