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단독] 유벤투스 "항의 수용 못 해"...프로연맹 항의 정면 반박
Posted : 2019-08-01 22:17

동영상시청 도움말

[앵커]
국민적인 공분을 자아낸 '호날두 노쇼' 논란에 대해 유벤투스 구단이 프로연맹의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YTN이 유벤투스 아넬리 회장이 프로연맹에 보낸 서신을 단독 입수했는데, 당시 상황에 대한 변명을 늘어놨을 뿐 사과는 단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양시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YTN이 단독 입수한 유벤투스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이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 앞으로 보낸 서신입니다.

지난달 30일 프로연맹이 유벤투스 구단에 보낸 항의 서한에 대한 답장 형식으로 논란이 불거진 지 엿새 만에 나온 첫 공식 입장입니다.

아넬리 회장은 애초 27일로 합의한 경기를 K리그 요청에 따라 26일로 하루 앞당기면서 일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빡빡한 일정에 따른 위험 가능성을 사전에 충분히 강조했다는 겁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경기 당일 지각해 1시간이나 경기를 지연시킨 점에 대해서도 전 세계에서 처음 겪어보는 교통 체증에 경찰 에스코트도 요청했지만 제공 받지 못했다면서 당시 여건을 탓했습니다.

또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계약 내용에 대한 언급 없이, 근육에 피로가 쌓여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조언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넬리 회장은 시간 순서에 따라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프로연맹의 무책임하고 거만하다는 비판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끝을 맺었습니다.

A4 용지 두 장을 빼곡히 채운 서신에서 사과나 유감의 뜻을 표하는 내용은 단 한 단어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또, 네드베드 부회장의 경기 시간 단축 요청과 협박성 발언에 대해서도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별개로 유벤투스 구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여름 싱가포르와 난징, 서울에서 모두 16만5천여 명이 운집했다고 과시했습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