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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지롱댕 드 보르도(이하 보르도) 행이 확정된 황의조가 감바 오사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일본어·한국어 2개 언어로 이적 소감을 남겼다.
지난 14일 황의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바 오사카에서의 2년 동안 많은 응원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감바 오사카는 저에게 있어 선물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감바에 와서 많은 걸 얻었고 재미있는 추억들과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기에 저에게 너무나도 좋았던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며 "일본 최고의 스타디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스텝들 그리고 서포터즈와 함께 축구를 할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의조는 "앞으로도 감바 오사카와의 행복했던 추억들 잊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감바 오사카도 저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감바 오사카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의 이적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더불어 이날 보르도 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 선수의 이적에 원칙적 합의를 마쳤다"라며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와 이적에 관련된 서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7월 성남FC를 떠나 감바 오사카로 간 황의조는 2018 시즌 J리그 1 전체 득점 랭킹 3위(15골), 리그 베스트 11과 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고 A대표팀에서도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으며 약 2년여 만에 유럽에 입성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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