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우치 입성...당일 거리 응원 실시

U-20 대표팀 우치 입성...당일 거리 응원 실시

2019.06.13. 오후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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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 새 역사에 도전하는 20세 이하 대표팀이 결승전 장소인 폴란드 우치에 도착했습니다.

결승전이 열리는 토요일 밤과 일요일 새벽에는 거리 응원까지 펼쳐져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줄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봉국 기자!

20세 이하 대표팀, 결전지 우치에 도착했는데 전혀 피곤한 모습이 아니었다고요?

[기자]
우리 시간으로 어제 저녁 루블린을 출발했고요, 버스를 타고 5시간 30분가량을 이동해 현지 시간 오후, 우리 시간 오늘 새벽 자정을 전후해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계속된 경기에 장거리 이동이어서 피곤할 법도 하지만 선수들은 차분한 모습으로 숙소로 들어갔고 휴식을 취하면서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재미있는 장면도 있었는데요, 선수들은 버스 안에서 이른바 '떼창'으로 분위기를 한껏 올렸습니다.

[앵커]
무슨 노래인지는 몰라도 보고만 있어도 흥겹네요.

결승전은 일요일 새벽 1시, 축구 팬 입장에서는 사실상 토요일 밤 늦게 인데 거리응원이 예정돼있죠?

[기자]
앞서 준결승 때는 전국 각지에서 소규모로 진행됐는데요, 이번 결승전을 맞아 규모를 키워 준비 중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광화문광장 혹은 서울시청광장에서 거리응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각 부문과 구체적인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국 지자체에서도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등을 활용하고요, 대전시도 중심부인 중앙로, 세종시도 호수공원 등에서 거리응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등도 응원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남자 축구 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을 내고 있는 20세 이하 대표팀, 국민적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어 이밖에 전국 각지에서도 크고 작은 거리응원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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