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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토트넘은 3-2로 승리했다. 1차전 합계 3-3으로 원정 다득점 규칙에 의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 직후 손흥민은 골닷컴, 스포티비뉴스 등 한국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승 진출 소감을 전했다.
골닷컴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결승 진출 소감 질문에 "사실 잘 믿기지 않는다"라며 "전반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어떤 선수가 골을 넣었든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런 경기를 경험해본 적도 없어서 그냥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묻자 "너무나도 특별하다. 항상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대한) 꿈을 꿔왔다"라며 "결승까지 가는 길은 정말 험난하고, 강한 팀을 만나서 이겨야 하기 때문에 쉬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결승전에 임해야 할 것 같다"라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도 결승 진출에 대한 기분을 묻는 말에 "제게 최고의 기억이고, 저 스스로에게 역사적이다. 제 나라, 토트넘에도 말이다"라고 말하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극적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토트넘은 리버풀과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갖는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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