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야구야"...'SK·두산·키움' 3강 구도 전망

"반갑다 야구야"...'SK·두산·키움' 3강 구도 전망

2019.03.22. 오전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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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고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내일(23일) 개막합니다.

지난해 우승팀 SK과 두산, 키움의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바뀐 공인구 등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실한 전지훈련과 시범경기로 준비를 마친 프로야구가 팬들 곁으로 돌아옵니다.

올해로 38번째 시즌, 팀당 144경기 대장정으로 11월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프리미어 12 준비를 위해 3월에 개막 일정이 잡혔습니다.

역대 최다, 878만 관중이 목표인 올 시즌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SK와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 그리고 젊은 패기에 안정감까지 갖춘 키움의 3파전이 예상됩니다.

SK는 에이스 김광현 등 막강 투수진과 홈런공장 타선 등 공수 조화가 가장 돋보입니다.

[노수광 / SK와이번스 : 올 시즌에도 작년처럼, 제가 많은 득점을 해서 팀이 좋은 성적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라갈 수 있도록 많은 득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해 아쉽게 정상을 내준 뒤 양의지가 팀을 떠났지만, 탄탄한 야수층을 갖춘 두산도 손색없는 우승 후보입니다.

13년 만에 양상문 감독이 돌아온 롯데, 역시 사령탑이 바뀐 kt, NC 등 나머지 7개 팀은 중위권 혼전이 예상됩니다.

[양의지 / NC다이노스 : 10년 동안 한 팀에서 개막전을 치르다가 다른 팀으로 왔는데 약간 신인 때 처음 나온 나온 것처럼 설레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각 팀 전력의 40% 수준으로 평가되는 외국인 선수들이 무려 19명이나 교체된 만큼 이들의 활약도 순위 경쟁의 열쇠입니다.

이밖에 반발계수를 낮춰 타구의 비거리를 줄인 새 공인구가 기존의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할 지와 함께, 경보 발령이 없어도 기준치를 넘으면 경기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 '미세먼지 변수' 역시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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