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회장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 48개국 출전할수도"

피파 회장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 48개국 출전할수도"

2019.02.28.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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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부터 4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피파는 오는 2026년부터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국가를 48개 팀으로 늘리는 방안을 확정했다. 지금까지 본선 무대에는 4개국씩 8개 조, 총 32개국이 출전해 그 가운데 16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27일 로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느 쪽으로 결정을 내리던 토너먼트 예선이 끝나는 6월 이전에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미 2026년 월드컵부터 48개국이 출전하기로 확정했다. 그러면 2022년부터도 가능한지 검토해 볼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만약 본선 출전 국가가 48개국으로 늘어나게 되면 모든 경기를 카타르 안에서 치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특히 카타르는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등 이웃 걸프국가들과 외교 단절 상태라 경기장을 나누어 쓰기도 쉽지 않다.

인판티노 회장은 "복잡한 문제가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날 수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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