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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발렌시아 1군 승격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발렌시아 지역지 데포르테발렌시아노는 발렌시아가 이강인과 2022년까지 계약을 확정했으며 며칠 안에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강인은 등 번호 16번을 부여받으며 바이아웃은 80m 유로(약 1,023억 원)이 될 예정이다.
데포르테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의 1군 승격은 현재 힘겨운 강등권 탈출 싸움을 벌이고 있는 발렌시아 B팀에는 커다란 손실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제 발렌시아 1군에는 곤살로 게데스, 데니스 체리셰프, 이강인 등이 포지션 경쟁을 하게 된다. 지역지는 "게데스와 체리셰프가 부상이 잦은 만큼 새로운 영입이 없다면 이강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서술했다.
이강인은 우리시간 30일 치러진 발렌시아와 헤타페와의 국왕컵 8강에서 교체 출전해 두 차례의 결정적 패스를 선보이며 2득점에 기여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투입된 이후 터진 골로 극적으로 국왕전 4강에 진출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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