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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형 "빙상 성폭행 가해자 조재범 외 2명 이상…미성년 때부터"
여준형 "빙상 성폭행 가해자 조재범 외 2명 이상…미성년 때부터"
Posted : 2019-01-10 10:45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인 여준형 젊은빙상인연대 대표가 조재범 사건과 관련해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여 대표는 조재범 사건에 대해 "심석희 선수는 다른 선수와는 좀 다르게 처음 스케이트를 탔을 때부터 현재 국가 대표 선수 생활할 때까지 조재범 코치한테 지도를 받았다"며 "오랜 기간 받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빙상계에서 한 코치한테 쭉 배우는 경우는 굉장히 보기 드문 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빙상 성폭행 피해가 대여섯 사례라고 주장하며 "조재범 코치 외에 다른 코치들에 대한 부분도 있다. (가해자가) 2명 이상이다"고 말했다.

또 여 대표는 성폭행 피해 기자 회견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진 2명의 현역 선수에 대해서는 "아직도 얘기 중이고, 어디 어느 선까지 어떻게 할지 방식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성폭행을) 미성년자 때부터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는 (미성년자가)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선수들이 피해 사실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사실에 대해 여 대표는 "(코치가) 징계를 받은 상황에서도 지도는 가능하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어디 가서 얘기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구조다"라며 "지도자의 권력이 너무 세다 보니까 이런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8일 심석희 선수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은 심 선수가 조 전 코치로부터 만 17세였던 2014년부터 평창올림픽 직전까지 4년간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재범 전 코치 측은 "성폭행 이야기는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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