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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 리그 1차전을 필리핀과 치른다.
필리핀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스벤 예란 에릭손(스웨덴) 감독이 한국과의 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 전날인 지난 6일 에릭손 감독은 스테판 슈뢰크(세레스FC) 선수와 함께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은 확실히 강한 팀이지만 필리핀 역시 큰 팀이다. 내일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손 감독은 "훈련을 충분히 했고 준비가 됐다"며 "한국은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축구에서는 놀라운 일이 자주 일어난다"라고 전했다.
한국전 전력에 대해서는 "한국과 같은 좋은 팀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한국이 어떻게 나올지 고민해야 한다"면서도 "공격을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해내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에릭손 감독은 "한국은 강한 상대고, C조에서 1위가 유력한 후보지만 한국과 첫 경기에서 만난 것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는 7일 밤 10시 30분(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마툭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필리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6위이며, 한국(피파랭킹 53위)은 필리핀에 7전 7승을 거뒀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 필리핀 축구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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