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손흥민 극찬 "어마어마한 능력 가진 선수"

포체티노 감독, 손흥민 극찬 "어마어마한 능력 가진 선수"

2018.12.24.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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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극찬했다.

24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에버턴과 2018-19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2-6이라는 성공적인 스코어로 마친 후 영국방송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손흥민에 대한 질문을 받은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졌다. 그의 결정력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팀이 아닌 선수 개개인에 대한 칭찬에 인색한 포체티노 감독의 이례적인 극찬이었다.

이어 그는 "손흥민만 칭찬할 수 없다. 팀 전체를 칭찬할 필요가 있다"며 짧은 칭찬을 마쳤다.

그러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행복하다. 아스널과 정말 어려운 경기를 했고, 오늘 만난 팀은 에너지가 가득했다"며 "우리는 좋은 축구를 했다. 환상적이었다. 이런 경기를 하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토트넘의 경기는 손흥민으로 시작해 손흥민으로 끝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흥민은 에버턴에 1-0으로 뒤진 전반 27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어 손흥민은 4-2로 앞선 후반 16분 추가 골로 또다시 상대 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9분 해리 케인의 득점까지 어시스트해 시즌 4번째 도움까지 기록했다. 또 손흥민은 79%(오전 10시 20분 기준)의 압도적 1위로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토트넘 페이스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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