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도 인기도 '절정'...황의조, 호주전 해결사 특명

감각도 인기도 '절정'...황의조, 호주전 해결사 특명

2018.11.15.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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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모레 호주를 상대로 취임 이후 첫 원정 평가전에 나섭니다.

손흥민 기성용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절정의 골 감각으로 소녀팬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황의조 선수의 발끝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이 호주 원정을 떠난 지난 12일, 황의조는 공항에서 여성팬들을 몰고 다녔습니다.

대부분 10대 여학생들로 팬 수에서 다른 대표팀 선수들을 압도했습니다.

남자 화장실 앞까지 팬들이 따라붙어 사인을 받기 위한 경쟁이 펼쳐질 정도였습니다.

"질서~~~".

인기만큼 황의조의 득점 감각은 절정입니다.

[일본 J리그 중계 : 슛~ 감아 들어갑니다. 이번에도 훌륭한 골입니다. 황의조!]

일본 J리그에서 최근 6경기 득점포를 터뜨렸는데 골 장면 하나하나가 작품 같습니다.

지난달 우루과이전에서 3년 만에 A매치 득점을 올린 황의조는 호주전 선발 출격이 유력합니다.

호주 언론이 꼽은 경계대상 1순위입니다.

[황의조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원정에서는 다른 환경 낯선 환경에서 경기하는 게 쉽지 않으니까 그런 부분 최대한 빨리 적응해서…]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하는 이번 평가전은 벤투호 출범 이후 첫 원정 경기입니다.

손흥민 기성용이 빠진 가운데 황희찬도 부상으로 이탈해 황의조의 해결 능력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황의조 / 축구대표팀 공격수 : 경기력 적인 부분에서는 모든 선수가 잘 준비할 거로 생각하기 때문에 걱정이 없을 거 같아요.]

절정의 감각과 폭발적인 인기로 무장한 황의조는 호주에서 더 높은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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