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결승행...한 게임 남았다

김학범호, 결승행...한 게임 남았다

2018.08.30. 오후 2: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김학범호, 결승행...한 게임 남았다
AD
■ 이경재 / 스포츠부 기자

[앵커]
축구를 중심으로 해서 아시안게임 얘기 조금만 더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스포츠부의 이경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언론에서 학범슨이 쌀딩크를 이겼다라고 하는데 이 별명 워낙 재미있어서 한 번 더 설명 좀 해 주시죠.

[기자]
모르는 분이 계신 것 같아서 제가 설명해 드릴게요. 네티즌들이 만든 말인데 굉장히 기발합니다. 먼저 학범슨은 김학범 감독과 퍼거슨 감독을 합친 말이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명감독인데요. 그래픽으로 좀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퍼거슨 감독에 견줄 만큼 전술이 뛰어나다는 그런 의미고요. 김학범 감독은 축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어요.

[앵커]
그래픽이 준비가 돼 있는 것 같은데요.

[기자]
그리고 당시에는 유럽에서 4-4-2 전술이 굉장히 유행이었는데 히딩크 감독이 98년에 네덜란드를 이끌고. 지금 나오고 있죠. 학범슨이 김학범과 퍼거슨을 합친 말이고요. 프랑스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이끌고 이긴 4-2-3-1 전술이었는데 이 전술을 가장 먼저 국내에 가져온 것도 김학범 감독이라서 이 두 감독을 합쳐서 학범슨이라고 했고요. 그리고 이제는 쌀딩크는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음식.

[앵커]
쌀이잖아요.

[기자]
쌀국수잖아요. 그래서 쌀국수와 그림은 쌀국수가 아닌 것 같아요. 히딩크 감독 밑에서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수석코치를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두 이름을 합쳐서 쌀딩크 감독이다 이렇게 이름을 만들었습니다.

[앵커]
어제 경기 얘기를 좀 구체적으로 해 볼 텐데 우리 대표팀 어쨌든 이겼고 경기도 잘 됐어요. 어떤 부분이 주로 잘된 겁니까?

[기자]
일단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자랑이라고도 할 수 있죠. 공격진이 정말 국가대표급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결정력이라든가 움직임, 패스, 슈팅까지 정말 한 수 위의 기량을 갖추고 있는데요. 공격의 파괴력을 높이기 위해서 잘해 주던 황인범 자리에 손흥민 선수를 투입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얘기한 밀집수비를 깨기 위한 전술의 핵심이었는데 이것이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황의조 선수가 최전방에 나서고 그 밑에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에 있었는데 사실은 프리롤이었어요. 프리롤이라는 것은 어떤 한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곳에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역할을 맡았었는데요. 그런 역할이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상대가 수비 위주로 나올 때 가장 중요한 게 선취골이 언제 터지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첫 골이 빨리 나오면서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자신감이 있었고 상대는 좀 힘들었죠. 사실은 첫 골이 터지지 않으면 시간이 흐르면 상대가 체력적인 우위를 갖게 되니까 후반에 역습을 통해서 또 골을 넣을 수도 있고요.

가장 최근의 예가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 같은 경우가 우리나라한테 그렇게 당하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우리가 어제 같은 경우에는 초반에 선제골을 빨리 넣으면서 우리가 좀 더 여유를 갖고 베트남이 위축된 경기를 해서 우리가 이길 수 있었습니다. 어제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김학범 / 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 우리가 쉬운 경기를 하나도 안 했듯이 어려운 팀들만 상대해서 계속 꺾고 올라가기 때문에 선수들의 상태는 굉장히 탈진 상태까지 갔다고 보는데 이것을 지키는 힘은 정신력이 버텨주고 있지 않나 마지막까지 그 정신력을 놓지 않을 생각입니다.]

[기자]
제가 하나 좀 첨언을 하자면 이번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한 2주의 기간 동안 우리가 6게임을 치르고 있거든요. 살인적인 일정이에요, 사실은.

[앵커]
이틀 걸러 하루씩 하는 거죠?

[기자]
이틀, 삼 일에 하루씩 경기를 하는데 일반적인 축구는 국내 무슨 프로리그도 마찬가지고 국가대표팀 경기, 월드컵도 마찬가지고 한 3일이나 4일 정도 휴식을 주거든요. 이렇게 경기를 지금 빡빡한 가운데서 경기를 치른다는 건 선수들도 굉장히 지금 힘들어할 것 같아요.

[앵커]
지금 이번에 아시안게임 축구경기를 보면 손흥민 선수, 황의조 선수. 이 선수 둘이 참 뭐라고 표현할까요. 찰떡궁합이라고 해야 될 것 같은데 나이도 같다면서요?

[기자]
동갑내기 친구 사이입니다. 26살이고요. 손흥민 선수가 어렸을 때죠, 17살에 독일로 진출해서 만날 기회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 해에 17세 대표팀에서 황의조 선수와 한솥밥을 먹었습니다. 황의조 선수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각급 대표팀, 청소년대표팀을 거쳐간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거든요.

황의조 선수는 성남FC 유소년 시스템이 키워낸 선수입니다. 성남의 풍생중학교, 풍생고등학교를 나왔고요. 각급 대표팀을 지냈지만 슈틸리케 감독 아래에서 A대표팀에도 뽑혔지만 큰 활약은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많은 팬들이 왜 이렇게 잘하는 황의조 선수가 러시아월드컵에 가지 못했느냐는 의문점을 갖고 있는데 슈틸리케 감독 밑에서 11경기 나와서 1골을 넣기는 했지만 그렇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해서 신태용 감독 눈에는 뽑히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번에 좀 제대로 두 선수가 만났죠. 어제 두 번째 골 장면도 나오고 있는데 손흥민 선수가 공간으로 내주고 스피드를 이용해서 달려가던 황의조가 오른발로 마무리는 했는데 이런 장면이 많이 나왔죠.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2번이 나왔습니다. 두 선수가 3골을 합작해냈는데요.

황의조는 이번 대회에서 입증됐듯이 우리가 그토록 찾던 대표팀의 타깃형 스트라이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수비를 등지고 하는 플레이라든가 뛰어난 위치선점, 또 무엇보다 정확한 첫 터치, 퍼스트터치 이후에 탁월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많은 분들이 예전에 이 선수를 떠올릴 것 같아서 그래픽으로 준비를 했는데 이름도 비슷한 황선홍 감독입니다. 황의조 선수랑 황선홍 선수의 사진을 잠깐 비교해서 봤으면 좋겠는데요.

[앵커]
보겠습니다.

[기자]
일단은 외모가 비슷하잖아요.

[앵커]
그러네요. 일부러 저런 사진을 찾으셨죠?

[기자]
그런 건 아닌데요. 웃고 있는 모습도 비슷하고 골 넣은 다음에 표정도 비슷하고 두 선수가 키도 같아요. 그리고 전성기 때의 황선홍 선수를 추억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때 황선홍 선수가 정말 대단했어요. 스트라이커로서 정말 전형적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런 공격수였는데. 황의조 선수의 지금 플레이가 굉장히 닮아 있습니다.

두 선수의 어떤 평행이론이라면 평행이론인데 일단 키도 같고요. 68년생, 92년생이지 않습니까? 황선홍 감독이 아시안게임 최다 골 기록을 갖고 있어요. 94년 히로시마대회에서 11골을 넣었거든요. 그 기록을 지금 황의조 선수가 도전하고 있는 거죠. 당시 황선홍 감독이 94년 히로시마대회 때 출전한 나이가 26살이에요.

그리고 지금 황의조 선수가 같은 또 26살입니다. 그런 부분도 굉장히 닮아 있고요. 여러 모로 황선홍 선수도 굉장히 잘했던 이후에 조금 부침을 겪다가 결국 월드컵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고 이름을 좀 알렸는데 황의조 선수도 같이 평행이론을 걷고 있으니까 선배가 걸었던 길을 걸어가면서 대표팀에 확실한 그런 스트라이커가 됐으면 하는 그런 바람도 가져봅니다.

또 황의조 선수의 플레이 잠깐 보시면 골 에어리어 근처에서 골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어낸 말인데 황의조 선수의 존, 황의조의 존에서 황의존이다, 그런 얘기도 한번 만들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고요.

제 생각에는 2005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박주영이 보여줬던 그때 당시의 퍼포먼스 이후에 한 대회에서 우리 공격수가 보여주 최고의 활약이라고 저는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손흥민으로서는 마치 토트넘 소속팀에 해리케인이 있는 것처럼 정말 단짝친구를 이번 대회에서 만나서 같이 동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황의조 선수의 경기력이 A대표팀에서 통할 것인가라는 것은 남아 있는 어떤 숙제지만 저는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요. 두 선수의 얘기를 어제 한번 들어봤습니다.

[앵커]
들어보시죠.

[손흥민 / 축구대표팀 : 저는 별로 한 게 없고 의조 선수가 움직임이 너무 좋았고 그 전에 김정민 선수의 패스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제가 패스만 줬는데 의조 선수가 골을 넣고요. 마지막 한 경기 남은 거 저는 정말 제 자신을 많이 버리고 팀에 희생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황의조 / 축구대표팀 : 흥민이한테 좋은 패스가 들어왔기 때문에제가 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동료들이 잘 도와주기만 한다면 더 많은 골을 기록했으면 좋겠어요.]

[앵커]
어찌됐든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황의조 선수는 정말 슈퍼스타에 올라갈 것 같은데 보통 보면 손흥민 선수가 더 골을 많이 넣고 더 앞쪽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보면 황의조 선수가 골을 많이 넣고 표현하자면 손흥민 선수가 좀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역할이 설정이 되어 있는 걸까요?

[기자]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포메이션 상에서 황의조 선수가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섭니다. 그리고 손흥민 선수는 주로 측면 윙어로 나서다가 어제 같은 경우는 황의조 선수 바로 밑에 위치하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섰기 때문에 어떤 두 선수의 포지션상 골 찬스가 황의조 선수에게 좀 많이 난다라고 볼 수가 있고요.

두 번째 부분은 지금 손흥민 선수가 얘기했듯 워낙 다른 선수들이 골을 많이 넣고 있고 특히 황의조 선수가 지금까지 가졌던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가 자기가 욕심을 내기보다는 주변에 있는 황의조라든가 이승우라든가 황희찬 선수라든가 이런 다양한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그런 역할을 본인이 자처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지금 같은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굉장히 좋은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어찌됐든 스트라이커, 골 넣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상대편은 더 힘들 거예요, 아마.

[기자]
수비가 아무래도 손흥민 선수한테 많이 쏠리기 때문에 골 넣는 장면을 보면 수비 두세 명이 손흥민 선수를 싸고 있거든요. 그러면 나머지 다른 공격수들에게 수비가 없다는 의미잖아요. 그런 부분을 손흥민 선수가 적절하게 공을 빼주고 있다 그렇게 해석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베트남의 입장에서 보면 졌지만 우리 입장에서 보면 이겼지만 어쨌든 패장이지만 박항서 감독 여전히 거기에서도 그렇고 한국에서도 그렇고 영웅이죠?

[기자]
영웅입니다. 베트남에서는 한류스타 송중기를 능가한다는 얘기도 있고요. 정말인 것 같아요. 베트남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16강에 오른 것도 역대 최고 성적이었어요. 하지만 8강 거쳐서 4강까지 올랐으니까 정말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가 있고 초반의 어제 경기 같은 경우에는 베트남 선수들이 위축되면서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지금 얘기를 했는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공격진들에게 조금은 베트남 선수들이 겁을 먹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고요. 하지만 후반을 보면 만회골을 넣은 장면도 굉장히 멋있게 골이 들어갔고 또 이 팀이 정말 막판에 우리 대표팀을 몰아붙이는 걸 보면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를 만한 충분한 저력이 있구나, 그런 걸 좀 저는 느낄 수 있었고요.

이제 3, 4위전을 남겨놓고 있는데 이번에 진심으로 베트남이 동메달을 따기를 응원하고요. 박항서 감독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도 4강에 올랐지만 이 4강전에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3, 4위전에서 패했잖아요. 이번에는 박항서 감독이 3, 4위전에서 승리해서 동메달을 딸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어제 경기 이후에 박항서 감독의 얘기를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박항서 / 베트남 축구팀 감독 : 오늘 3대 1로 졌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합니다. 결승을 가기 위해서 한 발짝 걸음은 멈췄지만 3,4위전이 있기 때문에3, 4위전에서 걸음을 걷기 위해서 우린 다시 준비를 해야 됩니다.]

[앵커]
이제 마지막 경기 남았죠. 일본전. 결국 한일전으로 왔어요.

[기자]
한 외신에는 이런 표현을 했는데 손흥민 선수가 금이냐, 총이냐. 골드 오아 건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이기면 금메달을 따는 거고 지면 군대를 가는 그런 의미인데요. 한 경기를 손흥민 선수에게 두고 하는 얘기죠. 어제 준결승전에서는 일본이 이 장면이죠. 후반에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해서 1: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와 일본이 금메달을 놓고 다투는 장면이 그려졌는데요.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표팀을 만들었기 때문에 23세가 아닌 21세 대표팀이에요. 그리고 와일드카드도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일본 특유의 짧은 패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해서 경기를 풀어가는데 이번 대회의 어떤 경기만 보면 그렇게 우리에게 위협적인 상대는 아닌 것으로 저는 보여지고요. 우리가 상대했던 이란이나 우즈베키스탄보다는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를 합니다.

[앵커]
하여튼 그 경기는 토요일인가요?

[기자]
토요일입니다. 8시 반에 있습니다.

[앵커]
8시 반에. 한일전, 이미 야구에서는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2시에 시작이 됐는데요. 오늘 패하면 결승 진출이 좌절됩니다. 조금 전에 경기가 시작됐는데 우리는 최원태 선수가 선발로 나왔습니다. 막판에 차우찬을 대신해서 선발로 이번 대표팀에 뽑혔는데요. 다승에서는 국내 선수 가운데 올 시즌 1위예요. 13승을 거두고 있는 어떤 빠른 템포의 공격적인 투구를 하는 게 장점인데요.

빠른 공은 시속 140km 초반이지만 직구처럼 오다가 조금 휘어지는 투심을 굉장히 잘 던지고 체인지업이라든가 변화구, 다양한 커브, 슬라이드도 잘 던집니다.

오늘 장염 증세를 보였던 김하성 선수도 선발 출전했고 예선에서 타격감이 아주 안 좋았던 김현수, 양의지, 손아섭이 6번, 7번, 8번에 배치가 됐는데 이 선수들이 살아나야지 우리가 승산이 있을 거라고 보이고요.

한 가지 설명드릴 게 혹시 우리가 2승을 해도 탈락할 가능성을 걱정하는 분들이 있어요.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이번 대회에서는 슈퍼라운드에서 우리가 1패를 안고 갔기는 했는데 우리가 2승을 할 경우에 우리와 일본과 타이완이 동률이 될 경우가 있거든요. 승자승을 따질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럴 때는 TQB를 따집니다. 그래서 팀스 리티 밸런스인데요.

[앵커]
그래픽이 없으면 설명이 안 되겠는데요.

[기자]
공격 이닝 분의 총 득점에서 수비 이닝 분의 총 실점을 빼야 하는데 이걸 자세히 보면 말 공격을 할 때에는 9회말 본인이 공격을 안 하기 때문에 한 번 수비를 공격을 덜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말 공격을 할 때 승리를 하게 되면 이점이 있는 그런 규정이에요.

그런데 타이완 같은 경우는 두 번 다 우리와 경기, 일본과의 경기 다 초 공격을 하기 때문에 이 룰로 인해서 2점을 받을 가능성이 없고요. 우리는 한 번 초, 한 번 말 공격을 하는데 일본은 두 번 다 말 공격을 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우리가 일본에 1점차로만 이겨도 왜냐하면 타이완전에서 우리가 1점 차로 졌기 때문에 일본전에 1점차로만 이겨도 모든 팀이 1점 차로 승패가 된다고 했을 때는 우리가 2위에 올라가고 타이완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 우리가 무조건 1점 차 이상으로 승리만 거두면 남은 중국전에서 승리하면 우리가 결승에 오르게 된다, 이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결론은 오늘 일본 이기면 되는 거죠?

[기자]
2점차가 아니라 1점차로만 이겨도 올라갈 가능성이 커집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축구, 야구 얘기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였습니다.

[기자]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