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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 한국-이란전에서 대기심이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23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이란의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이승우 선수가 후반 경기 도중 쥐가 나 고통을 호소했고, 교체 사인이 떨어졌다.
그런데 대기심이 든 교체 선수 번호판은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하게 했다.
17번 이승우 선수와 20번 김정민 선수의 교체였지만, 30번과 20번을 표시했다. 아시안게임 총 출전 전수가 20명이기 때문에, 대기심이 든 30번이라는 숫자는 이해하기 힘든 황당한 실수였던 것.
이를 본 SBS 최용수 해설위원은 "대기심이 정신이 나간 것 같다"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결국, 대기심은 30번 선수를 외치며 한참을 찾다, 17번으로 정정해 이승우 선수와 김정민 선수를 교체했다.
이날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이란과의 16강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을 치른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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