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슈타인 킬 이재성, 개막전부터 키커지 선정 'MVP'

홀슈타인 킬 이재성, 개막전부터 키커지 선정 'MVP'

2018.08.06. 오후 5: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이 첫 경기 활약으로 키커지가 선정한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이재성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8월 4일 홈 폴크스파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함부르크SV와의 개막전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어시스트 두 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홀슈타인은 이날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3-0 대승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후반 11분과 33분, 팀의 선제골과 추가 골을 돕는 킬패스를 기록하며 승격 후보 1순위 함부르크를 꺾는데 일등 공신이 됐다.

현지 언론은 이재성을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으며 극찬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 역시 6일, 이재성에게 평점 1.5점을 부여하며 "우아하고 역동적인 플레이"라고 평했다.

지난 시즌 홀슈타인 킬은 2부 리그를 3위로 마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끝내 1부 리그 승격엔 실패했다. 이재성은 홀슈타인을 1부리그로 승격시키겠다는 목표로 150만 유로(약 20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팀에 합류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