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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오만했다. 그리고 한국에 벌을 받았다"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에 패배해 16강 진출이 무산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27일(한국 시각) 한국 축구대표팀은 독일과의 경기 후반 추가 시간에 김영권, 손흥민이 골을 넣으며 전차군단을 대파했다. 비록 16강은 무산됐지만, 세계랭킹 1위를 상대로 한 극적인 승리였다.
이날 경기 종료 후 미국 '폭스 스포츠' 방송에 출연한 히딩크 감독은 독일의 경기력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독일은 그들이 항상 생명줄을 들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그들 자신을 만족시켰다"며 독일을 패배 요인으로 오만함을 지적했다.
함께 출연한 영국 축구 선수 켈리 스미스 역시 "독일은 그들이 받아야 할 결과를 얻었다. 르로이 사네를 탈락시킨 것도 이유다. 사네는 독일에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시티 소속 르로이 사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도움왕에 올랐으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가 독일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히딩크는 이날 "독일축구협회는 요하임 뢰브 감독을 잔류시킬지, 아니면 내보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뢰브 감독의 경질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gettyimages]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에 패배해 16강 진출이 무산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27일(한국 시각) 한국 축구대표팀은 독일과의 경기 후반 추가 시간에 김영권, 손흥민이 골을 넣으며 전차군단을 대파했다. 비록 16강은 무산됐지만, 세계랭킹 1위를 상대로 한 극적인 승리였다.
이날 경기 종료 후 미국 '폭스 스포츠' 방송에 출연한 히딩크 감독은 독일의 경기력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독일은 그들이 항상 생명줄을 들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그들 자신을 만족시켰다"며 독일을 패배 요인으로 오만함을 지적했다.
함께 출연한 영국 축구 선수 켈리 스미스 역시 "독일은 그들이 받아야 할 결과를 얻었다. 르로이 사네를 탈락시킨 것도 이유다. 사네는 독일에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시티 소속 르로이 사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도움왕에 올랐으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가 독일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히딩크는 이날 "독일축구협회는 요하임 뢰브 감독을 잔류시킬지, 아니면 내보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뢰브 감독의 경질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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