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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결전지 니즈니 이동...호날두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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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결전지 니즈니 이동...호날두 해트트릭
[앵커]
러시아 월드컵 소식 전해드립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늘 결전지로 이동합니다.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해트트릭으로 팀 패배를 구해냈습니다.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재 기자!

오늘 어디에 나와 있습니까?

[기자]
이곳은 모스크바 대로인데요. 대로 가운데에 있는 전쟁기념탑에 나와 있습니다. 러시아가 세계 2차대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이곳에 이런 기념탑을 만들었는데요. 이 뒤쪽으로 쭉 가면 모스크바가 나온다고 합니다. 지금 제 옆에는 축구대표팀을 오스트리아에서부터 밀착 취재한 김재형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우리 대표팀 소식부터 전해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오늘 이곳을 떠나서 첫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로 이동을 하게 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스트리아 사전훈련을 마치고 이곳 시간으로 화요일 대표팀이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을 했는데요. 오늘까지 5일 동안 머물면서 모두 4차례 오늘 오전까지 훈련을 마쳤고요. 훈련을 마치고 이제 잠시 후면 스웨덴과 1차전이 열리는 니즈니로 이동을 하게 되고요. 비행기로는 1시간 반 정도 걸리게 되는데 피파 규정에 따라서 조별리그 규정을 마치면 모든 팀들은 다시 베이스캠프로 돌아와야 합니다.

[기자]
일단 오스트리아에서는 대표팀이 조금 논란은 됐습니다마는 파워프로그램 체력훈련도 소화했고요. 2차례 평가전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무엇보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고 그리고 또 조직적인 움직임이라든가 또 호흡을 가다듬는 데 주력을 했죠.

[기자]
사실 이제는 실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전술을 시험하기보다는 세부 전술을 가다듬어야 하는 그런 시기인데요. 특히 우리가 수비 조직력에 문제가 많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베이스캠프에서 집중적으로 훈련이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요. 관심은 중앙수비수였는데 일단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캠프에서 김영권, 장현수 선수가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기자]
김&장이라고 하더라고요.

[기자]
두 선수의 성을 따러 김&장이라고 하는데 한국의 부실한 수비를 김&장이 잘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고요. 이밖에 아무래도 큰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득점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죠. 세트피스에 대한 부분도 많이 연습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자]
김영권, 장현수 선수가 90% 완성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변호사사무소의 이름을 딴 거잖아요. 사실만 얘기하니까 그 사실이 이뤄졌으면 좋겠고요. 하지만 저희가 이곳에서 훈련 취재하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어요.

[기자]
국내 훈련을 시작으로 대표팀이 모든 훈련을 비공개로 하고 있어요. 특히 전술훈련을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으면서 일단 대표팀의 지금 현재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하기 힘든 그런 상황인데요. 15분 정도 항상 공개를 하는데 15분이라는 시간이 대표팀이 몸 풀고 나면 끝나는 시간이기 때문에 취재진으로서는 참 아쉬움도 있고 한편으로는 취재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태용 감독이 스웨덴 감독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어요. 서로 분석을 했느냐 안 했느냐 이러면서 신경전을 펼쳤는데 이 부분도 조금 관심을 끌었고요. 결국 선수들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하는 말을 토대로 전술을 결국 짐작해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자]
선수들이 저는 봐서 지켜보면서 느낀 것은 그래도 자신감은 많이 쌓아가고 있다 그런 느낌을 저는 받았고요. 대표팀 니즈니로 이동을 하게 되면 니즈니에서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일단 니즈니가 이곳에서 남쪽으로 230km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1시간 반 정도 이동을 하게 되고요. 오늘 오전에 여기서 훈련을 했기 때문에 오늘 이동을 하게 되면 내일 기자회견을 갖게 되고요. 모레 우리 시각으로는 밤 9시, 이곳 시각으로는 오후 3시에 운명의 스웨덴전을 펼치게 됩니다.

[기자]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우리의 첫 상대 스웨덴도 우리와 비슷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죠?

[기자]
스웨덴도 우리처럼 러시아 베이스캠프에 입성을 해서 훈련을 진행해 왔고요. 상트페테르부루크에서는 남쪽으로 한참 내려가야 하는 겔렌지크라는 곳에서 훈련을 진행했는데요. 역시 그곳도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어서 훈련하기에는 아주 좋은 장소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만 외부에 노출이 쉽게 되는 장소여서 그 부분에 대해서 스웨덴 감독이나 선수들이 신경이 예민해졌다고 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우리 훈련장은 군사시설 부근이어서 철통 보안이 이뤄져서 밖에서는 볼 수 없는 상황이었고 주변에 높은 건물도 없어서 보안에는 아주 좋은 그런 장소였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나 스웨덴이나 첫 경기를 패하게 되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정말 저만치 멀어지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고 볼 수 있고요. 이곳에서도 월드컵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데 저희가 월드컵의 축제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었지 않습니까?

[기자]
이곳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러시아 문화의 심장부다라고 할 수 있는데 굉장히 화려하고 아주 고풍스러운 건물도 많이 있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사회주의체제이다 보니까 그렇게 도시가 전반적으로 활기가 넘치지는 않는다고 보여졌는데 개막전이었죠. 개막전에서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이기면서 분위기가 정말 아주 대단했습니다. 팬들이 모이는 장소를 피파에서 정해줬는데요. 거기서 굉장히 아주 밤새도록 관중들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고요. 이곳에 사는 그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그런 풍경이었다고 합니다.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우리나라 모습이 좀 떠올랐고요. 그런 게 바로 축구, 월드컵이 주는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러시아 개막전 대승도 놀라웠지만 먹을 게 많았던 잔치가 있었죠. 스웨덴과 포르투갈이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요.

[기자]
너무 빨리 만나서 두 팀은 아쉬웠겠습니다마는 보는 팬들과 저희들은 눈이 즐거웠던 경기였고요.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다고 할 수 있겠죠. 이베리아의 라이벌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만났는데 3:3으로 비겼습니다. 호날두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요. 이 호날두 선수가 올해 33살인데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월드컵에서 최고령 선수로 등록이 됐고요. 스페인 대표팀의 코스타 선수도 활약을 했습니다마는 결과는 3:3 비겼습니다마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포르투갈이 이긴 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기자]
저희가 함께 경기를 지켜봤을 때 스페인이 지고 있을 때 3:1로 역전할 것이다라고 예상을 했거든요. 거의 맞아떨어졌는데 마지막에 호날두가 저의 예측을 틀리게 만들었습니다.

[기자]
거의 맞았지만 결과적으로는 틀렸다는 것을 강조를 하시는군요. 어쨌든 팀의 에이스가 어떤 역할을 이 큰 대회에서 해줘야 하는지를 정말 제대로 보여준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에이스 선수들이 조금 참고할 만한 대목이 아닌가 싶은데요.

[기자]
프리킥 정말 멋지게 들어갔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마지막 경기 종료 얼마 앞두고 3:2의 상황이었는데 호날두 선수의 전매특허죠. 프리킥이 그야말로 매혹적으로 골문에 꽂혔습니다. 그동안 호날두 선수가 월드컵에서는 세 골에 머물고 있었는데요. 어제 경기에서 단숨에 세 골을 추가하면서 여섯 골이 됐죠.

[기자]
이번 대회 득점왕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자]
보통 득점왕이 5골 내지 6골이 된 경우가 많았는데 벌써 3골을 넣었기 때문에 나머지 조별리그 경기에서 득점을 추가한다면 무난하게 득점왕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호날두 선수가 2010년 유럽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었지 않습니까? 하지만 월드컵 때는 그렇게 잘하지 못했어요. 유독 인연이 없었는데 신은 그래서 모두에게 전부 주지 않는다, 이런 얘기까지 있었는데 이번 대회 첫 경기 분위기라면 우승까지 노려볼 만한 그런 분위기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기자]
어제 또 두 경기가 열렸는데요. 우루과이와의 경기에도 승리를 거뒀고 이란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기자]
우루과이와 이집트의 경기가 화제를 끌었죠. 우루과이에는 아시다시피 수아레스 같은 좋은 공격수가 있고 이집트에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 선수. 이 두 골잡이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는데 결국 살라 선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당한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첫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이러면서 우루과이가 1:0으로 승리를 했습니다.

[기자]
이번 월드컵에서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제가 생각하는 키워드는 트릭이거든요. 신태용 감독이 만들어냈기는 합니다마는. 그런데 수아레스 선수가 트릭을 썼어요. 이 선수가 굉장히 트릭으로 유명한데 2010년 월드컵에서는 공을 손으로 막았고요. 14년에는 수비를 이로 물었어요. 그런데 어제 경기에서는 반칙 이후에 이상한 행동을 해서 세 번째 기행, 3기행을 완성을 했다는 트릭을 만들었고요. 이집트도 살라 선수를 출전시킨다고 했는데 안 나왔어요. 이집트의 트릭이었습니다.

[기자]
트릭이 통하지 않았네요. 우리의 트릭은 통해야 할 텐데요.

[기자]
통해야 될 걸로 보이고요. 이란과 모로코의 경기 분위기는 저희가 잘 알고 있죠.

[기자]
이곳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경기가 이란과 모로코의 경기가 열렸는데요. 이란 팬들이 정말 엄청나게 많이 왔습니다. 모로코도 많았지만 경기 전에 어떤 분위기를 살펴보면...

[기자]
그때는 이란이 이겼습니다.

[기자]
경기 전 응원전에서는 이란의 기세가 앞섰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경기 내용을 보면 주도권은 모로코가 잡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결국은 경기 막판 터진 자책골로 이란이 이겼습니다. 이란이 후반에 유효슈팅이 1개도 없었는데 후반에 유효슈팅을 1개도 하지 않고 이긴 유일한 첫 팀이 됐다고 하고요. 이란이 월드컵에서 승리를 거둔 게 98년 프랑스 월드컵인데 20년 만에 다시 승리를 거뒀습니다.

[기자]
강팀 상대할 때 우리 팀이 배워야 할 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이란이 워낙 수비가 좋기 때문에 이런 견고한 수비는 우리가 스웨덴전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리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들이 1승도 하지 못했고요. 또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5:0 참패를 했기 때문에 이란의 승리가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그런 계기는 될 것 같고 오늘도 재미있는 대결들이 예정이 돼 있는데요. 추첨 때 1그룹이었던 우승후보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기자]
축구계의 양대산맥, 앞서 호날두를 설명해 드렸습니다마는 다른 쪽의 양대산맥 누구일까요? 누구나 알 수 있는 메시인데요. 메시가 오늘 드디어 첫 경기에 나섭니다. 아르헨티나도 역시 우승후보 가운데 한 팀이라고 할 수 있겠죠. 선수로서 호날두처럼 모든 걸 이뤘지만 역시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고 4년 전 브라질 대회에서는 독일에 결승전에서 아쉽게 무너지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는데요. 오늘 유럽의 복병이죠. 얼음나라 아이슬란드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아르헨티나는 이과인, 메시 워낙 골을 잘 넣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우세가 예상됩니다마는 아이슬란드 역시 유로2016에서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켰지 않습니까? 그런 만큼 창과 방패의 대결로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이경재 기자 개인적으로 우승 후보로 밀고 있는 프랑스도 경기를 치릅니다.

[기자]
제가 계속 프랑스를 우승후보로 밀고 있는데요. 호날두와 메시의 뒤를 잇는 그런 축구의 신 후보들이 많이 소속돼 있습니다. 황금세대 공격수 그리즈만이라든가 이 선수가 2016년 유럽 선수권의 득점왕을 차지했고요. 그리고 지단의 뒤를 잇는 폴 포그바 선수도 있고요. 중원을 지키게 되고 그리고 파리로 갈 때 역대 2위를 기록했던 음바페 선수도 굉장히 파괴력 있는 경기를 선보이는데 프랑스 경기도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호주와 첫 경기를 하는데 무난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프랑스와 호주와 같은 C조에서 페루가 격돌하게 되고요. 역시 D조 1위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은 대결인데요. 크로아티아와 나이지리아도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기자]
계속해서 재미있는 경기들이 이어지고요. 저희도 니즈니로 이동할 준비를 해야 하죠?

[기자]
내일 니즈니에서 저희는 생생한 월드컵 소식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월드컵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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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카타르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