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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김아랑(23·고양시청)이 아버지를 위해 포상금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고양시청에서는 소속 선수 김아랑과 곽윤기(29)의 환영식이 열렸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김아랑에게 금메달 포상금 5000만 원을, 고양시 체육회는 곽윤기에게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특히 김아랑은 포상금을 어디에 쓸 예정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버지의 차를 바꿔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김아랑은 "훈련할 때 아버지가 창틀 공사할 때 쓰는 트럭으로 데려다주셨다. 전혀 부끄럽지 않고 늘 자랑스러웠다"면서 "포상금으로 좋은 차는 아니더라도 새로 장만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김아랑의 아버지는 딸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15년간 낡은 1톤 트럭 하나로 전국을 다니며 창틀 설치 작업을 했다고 알려졌다.
항상 웃는 표정이어서 붙은 '미소 천사'라는 별명도 부모님 공으로 돌렸다. 김아랑은 "부모님도 그렇고 주변 분들이 항상 긍정적인 영향을 주셔서 웃음이 자연스럽게 많아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4년 뒤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도전에 관해서는 "베이징 전에도 많은 대회가 있다"며 "작은 대회라도 하나, 둘씩 치르고 재정비하면 좋은 기회가 생길 거라 믿는다. 그 전까진 주어진 일에 하나하나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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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28일 고양시청에서는 소속 선수 김아랑과 곽윤기(29)의 환영식이 열렸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김아랑에게 금메달 포상금 5000만 원을, 고양시 체육회는 곽윤기에게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특히 김아랑은 포상금을 어디에 쓸 예정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버지의 차를 바꿔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김아랑은 "훈련할 때 아버지가 창틀 공사할 때 쓰는 트럭으로 데려다주셨다. 전혀 부끄럽지 않고 늘 자랑스러웠다"면서 "포상금으로 좋은 차는 아니더라도 새로 장만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김아랑의 아버지는 딸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15년간 낡은 1톤 트럭 하나로 전국을 다니며 창틀 설치 작업을 했다고 알려졌다.
항상 웃는 표정이어서 붙은 '미소 천사'라는 별명도 부모님 공으로 돌렸다. 김아랑은 "부모님도 그렇고 주변 분들이 항상 긍정적인 영향을 주셔서 웃음이 자연스럽게 많아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4년 뒤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도전에 관해서는 "베이징 전에도 많은 대회가 있다"며 "작은 대회라도 하나, 둘씩 치르고 재정비하면 좋은 기회가 생길 거라 믿는다. 그 전까진 주어진 일에 하나하나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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