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자 쇼트트랙 3,000계주 금메달 도전

오늘 여자 쇼트트랙 3,000계주 금메달 도전

2018.02.20. 오전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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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자 쇼트트랙 3,000계주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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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오늘 3,000m 계주에 출전해 동계올림픽 통산 6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준결승에서 우리 선수가 넘어지고도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1위로 들어오는 저력을 보여준 만큼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이 쇼트트랙 3,000m 계주에 출전해 우리나라 첫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우리나라는 3,000m 계주가 정식종목이 된 뒤 치러진 7번의 올림픽에서 5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10일 펼쳐진 준결승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이유빈 선수가 23바퀴를 넘기고 넘어지면서 거의 한 바퀴 가까이 뒤졌지만, 나머지 세 명이 남다른 스피드를 보여주며 앞 팀들을 모두 따라잡고 압도적인 1위로 골인했습니다.

넘어지고도 올림픽 신기록을 세워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경계할 1순위는 중국, 중국은 지난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최민정 / 평창동계올림픽 女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 : 이번 시즌 내내 계주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맞춰 왔으니까, 계주에서는 훨씬 더 좋은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거뒀으면 좋겠어요.]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 삼총사는 계주 결승에 앞서 1,000m 예선도 치릅니다.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과 1,000m 동메달리스트 서이라는 남자 500m 예선에 출전합니다.

남자 500m 세계 랭킹 1위는 중국의 우다징, 우리나라에서는 황대헌이 세계 4위로 가장 랭킹이 높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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