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라-겜린, 프리 진출 확정

민유라-겜린, 프리 진출 확정

2018.02.19.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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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겜린, 프리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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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겨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민유라와 겜린이 출전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프리 진출권을 따냈는데요.

한국 최초로 올림픽에서 프리 댄스 무대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평창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지웅 앵커!

민유라와 겜린의 경기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열린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2.94점에 예술점수 28.28점을 합쳐, 61.22점을 얻으며, 상위 20개 팀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우리나라 피겨 아이스댄스의, 올림픽 최고 성적입니다.

미국에서 자랐지만 한국 국적을 선택한 민유라. 그리고 얼마 전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겜린, 이 둘은 지난해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4위에 올라 자력으로 평창행 티켓을 땄습니다.

이들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홀로 아리랑' 연기를 펼치게 됩니다.

올림픽을 맞아 우리 문화를 세계에 전하고 싶다는 이유로, 주변의 반대에도 아리랑을 선정했는데요.

실력도 마음도 1등이라는 평가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현재 우리나라 메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전체 9위에 올라 있습니다.

어제 이상화 선수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따낸 은메달을 마지막으로 아직까진 추가 메달 획득 소식이 없습니다.

오늘 주요 일정을 말씀드리면요.

저녁 8시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가 있습니다.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 선수가 출전을 합니다.

저녁 8시 53분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가 있습니다.

김준호, 모태범, 차민규 선수가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앵커]
그렇군요. 현재 순위를 보면 한국과 일본이 9위 10위를 기록하고 있네요.

그만큼 오늘 경기가 중요할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4년 전 소치 올림픽에서 한국은 13위를 차지했죠.

17위였던 일본보다 앞선 성적을 보였는데요.

여전히 우리나라가 쇼트트랙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남은 평창 올림픽 일정에서 메달을 추가해, 일본과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나라는 1990년 이후, 동계 올림픽 메달 경쟁에서 일본에 단 한 번 뒤졌습니다.

현재 노르웨이가 선두, 독일이 종합 2위, 네덜란드와 캐나다가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땀과 눈물로 평창올림픽을 준비한 우리 선수들, 남은 1주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기대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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